EU, 코로나19 확산에 올해 경제성장 전망 하향 조정

박원경 기자 2021. 2. 12.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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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의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현지시간 11일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해 다수 회원국이 제한 조치를 강화했다며 올해 경제 성장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EU 집행위는 이날 발표한 '2021년 동계 (중간) 경제 전망'에서 EU에서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 회원국을 일컫는 유로존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올해와 내년 각각 전년 대비 3.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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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의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현지시간 11일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해 다수 회원국이 제한 조치를 강화했다며 올해 경제 성장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EU 집행위는 이날 발표한 '2021년 동계 (중간) 경제 전망'에서 EU에서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 회원국을 일컫는 유로존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올해와 내년 각각 전년 대비 3.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U 전체의 GDP는 올해 3.7%, 내년 3.9%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런 전망치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2020년 추계 경제 전망' 때와 비교하면 올해는 소폭 하향, 내년은 상향 조정된 수치입니다.

EU 집행위는 지난 추계 전망에서는 GDP가 유로존은 올해 4.2%, 2022년 3.0% 증가하고, EU 전체는 올해 4.1%, 2022년 3.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U 집행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EU 경제의 단기 전망은 지난해 가을 예상했던 것보다 약해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의료시스템에 대한 압박이 진정되고 제한 조치가 점진적으로 완화되면 활동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부 회원국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회원국별 올해 GDP 성장률은 독일 3.2%, 프랑스 5.5%, 이탈리아 3.4%로 예상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박원경 기자seagu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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