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 결승골에도 무덤덤' 안첼로티의 커피 '홀짝', 英 매체도 신기했다

곽힘찬 2021. 2. 11. 23: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극적인 승리에도 무덤덤한 표정으로 커피를 마시는 모습을 보여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안첼로티는 에버턴이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린 순간에도 커피를 홀짝이며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에버턴은 11일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 16강전에서 토트넘 홋스퍼에 연장 접전 끝 5-4 승리를 거두고 8강행에 성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극적인 승리에도 무덤덤한 표정으로 커피를 마시는 모습을 보여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안첼로티는 에버턴이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린 순간에도 커피를 홀짝이며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에버턴은 11일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 16강전에서 토트넘 홋스퍼에 연장 접전 끝 5-4 승리를 거두고 8강행에 성공했다. 에버턴은 4-4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연장 전반 7분 베르나르드가 득점을 기록하며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베르나르드의 슈팅이 토트넘 골망을 흔드는 순간 에버턴 벤치는 환호했다. 특히 던컨 퍼거슨 수석 코치는 환하게 웃으며 점프를 했고 주변 스태프들과 함께 기쁨을 만끽했다. 하지만 정작 안첼로티는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 오히려 뜨거운 커피를 홀짝이는 데에 더 집중했다.

경기가 끝난 뒤 퍼거슨 코치는 "안첼로티는 과거 여러 팀을 지휘하며 많은 경험을 한 감독이다. 그래서 자신의 앞에 펼쳐진 상황에 감동하지 않았을 것이다. 안첼로티는 감독 생활 동안 이러한 경기를 많이 봐왔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안첼로티는 유벤투스, AC밀란, 첼시, 파리 생제르맹,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등 세계 최고의 팀들을 지휘한 명장이다. 유럽 주요 리그에서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린 경험이 있기에 이번 토트넘전 승리는 크게 와 닿지 않았다.

사진=데일리메일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