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인터넷기업 압박 中 당국, 텅쉰 경영진 비리연루로 체포

이재준 2021. 2. 11. 22: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알리바바 등 대형 인터넷 기업에 대해 독점금지법 위반 등을 이유로 압박을 확대하는 중국 당국이 최대 인터넷 서비스사 텅쉰(騰訊 텐센트) HD의 고위 경영진을 체포했다고 동망(東網)과 월스트리트 저널(WSJ) 등이 1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텅쉰 HD는 이날 자사 간부 1명이 '개인적인 부정' 혐의로 당국에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펑 텅쉰 부총재, 전 공안부부장에 개인정보 제공 혐의 받아
[베이징=AP/뉴시스] 8월7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 있는 텐센트 본사 앞을 한 남성이 자전거를 탄 채 지나가고 있다. 2020.08.1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알리바바 등 대형 인터넷 기업에 대해 독점금지법 위반 등을 이유로 압박을 확대하는 중국 당국이 최대 인터넷 서비스사 텅쉰(騰訊 텐센트) HD의 고위 경영진을 체포했다고 동망(東網)과 월스트리트 저널(WSJ) 등이 1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텅쉰 HD는 이날 자사 간부 1명이 '개인적인 부정' 혐의로 당국에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텅쉰 간부는 중국 법집행기관의 쑨리쥔(孫力軍) 전 공안부 부부장 비리사건에 연루해 구속당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들은 텅쉰의 메시지앱 위챗(微信)이 수집한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공유했다는 용의로 작년부터 사정기관의 조사대상이 됐다고 한다.

구속당한 자사 간부에 관해 텅쉰 측은 성명을 통해 위챗의 국내외판 메시지앱과는 무관하다고 순전히 개인비리와 관련 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관계 소식통은 당국에 끌려간 텅쉰 간부가 장펑(張峰) 부총재이며 쑨리쥔 전 부부장에 위챗의 개인정보를 제공했다는 혐의로 지난해 초 이래 사정당국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콩 증시에 상장한 텅쉰 HD의 시가총액은 9000억 달러(약 996조3000억원)에 이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