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뭐가 두려워 가족도 못 만나게..화 치민다"

장민권 2021. 2. 11.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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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11일 정부의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와 관련 "무엇이 두려워 가족끼리도 못 만나게 하느냐, 조선시대 '오가작통법'도 아닌데 가족끼리도 다섯 이상 모이면 고발되는 이웃이 이웃을 고발하는 더러운 세상이 됐나"라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생각할수록 화가 치민다. 그렇게 자신이 없으면 내놓고 물러나던지"라며 이같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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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무소속 의원.

[파이낸셜뉴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11일 정부의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와 관련 "무엇이 두려워 가족끼리도 못 만나게 하느냐, 조선시대 '오가작통법'도 아닌데 가족끼리도 다섯 이상 모이면 고발되는 이웃이 이웃을 고발하는 더러운 세상이 됐나"라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생각할수록 화가 치민다. 그렇게 자신이 없으면 내놓고 물러나던지"라며 이같이 적었다.

조선시대 시행된 오가작통법은 강도, 절도 등을 막는다는 명목으로 평민 5가구를 하나로 묶어 서로 감시토록 한 제도다.

홍 의원은 다른 글에서는 내년 치러지는 20대 대선 전망에 대해 "지금의 차기 대선판은 민주당 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아직 야당 판은 장벽에 가려져 시작 되지도 않았다. '반문재인' 진영이 정비 돼야 야당 판이 오는데, 지금 반쪽의 야당 만으로는 야당 대선판이 될 수가 없다"면서 "4월 보궐선거가 끝나고 당이 정비돼 안철수 대표를 포함해서 반문재인 진영이 모두 하나가 될 때, 그 때 가야 야당 대선 판이 시작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번 차기 대선 판은 해방 이후 최고로 극심한 진영 싸움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1999년 12월 IMF 직후 대선 판이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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