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9시까지 전국 362명 확진..설 연휴에 다소 줄어(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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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11일 하루(오후 9시 기준) 362명 발생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으로 전국 17개 광역단체 중 세종·울산·제주 세 곳을 제외한 14곳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광주광역시의 확진자 중 1명은 광주 안디옥교회 관련 확진자로, 이날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또 다른 확진자는 에이스 TCS국제학교 관련 확진자로,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코로나19에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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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종합=뉴스1) 송용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11일 하루(오후 9시 기준) 362명 발생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으로 전국 17개 광역단체 중 세종·울산·제주 세 곳을 제외한 14곳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10일) 같은 시간 441명(최종 504명)보다 79명 줄었고, 밤사이 추가 확진자를 감안하면 12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될 신규 확진자는 400명 초·중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확진자 감소는 설 연휴를 맞아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이 줄어드는 등의 요인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160명, 경기 99명, 인천 33명, 부산 19명, 대구·충남 각 12명, 충북 6명, 강원 5명, 광주·경남·경북 각 4명, 전북 2명, 전남·대전 각 1명이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서울에서는 용산구 다국적 외국인모임 관련 확진자가 8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총 55명으로 증가했다.
강동구 소재 사우나에서도 관련 확진자 7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중구 소재 복지시설(서울역 희망지원센터) 관련 확진자는 2명 늘었다. 해당 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93명으로 증가했다.
중구 소재 콜센터4 관련 확진자도 2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5명이다.
이 밖에 성동구 한양대병원(누적 89명), 광진구 포차끝판왕 건대점(누적 60명) 관련 확진자도 각각 1명씩 늘었다.
지난 10일 44명에 달하는 확진자가 나온 경기 부천시의 ‘영생교 하나님의 성회 승리제단’ 관련 추가 감염자는 현재까지 10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107명이다.
지금까지 31명이 집단감염 됐던 고양 춤 무도장 관련 신규 확진자가 8명 나왔고, 한동안 잠잠하던 경북 상주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도 1명 발생했다.
부산에서는 목욕탕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구 목욕탕 명천탕에서는 이용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관련 확진자는 총 15명(이용자 13명, 가족 관련 2명)이다.
동래구 목욕탕 금호탕에서도 2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금호탕 관련 확진자는 모두 5명(이용자 4명, 직원 1명)으로 집계됐다.
명천탕은 남탕, 금호탕은 여탕을 중심으로 확산이 이뤄졌다.
충북 충주에서는 칠금동의 한 사우나를 연결고리로 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전날까지 사우나 이용자 4명이 확진된 데 이어 11일에도 3명이 추가됐다
이들은 앞서 확진된 충주보건소 보건과장 등 4명과 사우나 방문일이 겹친다. 다만, 방문 시간대는 달라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충북의 닭 가공업체인 CS코리아 관련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 3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CS코리아 확진 직원 3명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받은 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모두 무증상 상태였다.
지난달 26일 필리핀 국적의 30대 근로자가 확진되면서 시작된 이 업체 집단감염은 동료, 가족, 협력사 5곳 직원으로 번져 이날까지 확진자만 44명으로 늘었다.
광주광역시의 확진자 중 1명은 광주 안디옥교회 관련 확진자로, 이날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또 다른 확진자는 에이스 TCS국제학교 관련 확진자로,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들의 감염에 따라 유형별 누적 확진자는 광주 안디옥교회 122명, 에이스 TCS국제학교 51명으로 늘었다.
이외에 충남 아산에서는 해외에서 입국한 30대가, 전북 전주에서는 인천 서구704번 확진자의 접촉자가, 강원 철원에서는 자가격리자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전국에서 다양한 감염사례가 나왔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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