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전국서 379명 신규확진..12일 400명 안팎 예상(종합)

신재우 2021. 2. 11. 22: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설 연휴 첫날인 11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79명으로 확인됐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울산과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200명대 후반까지 떨어졌던 신규 확진자는 500명대 초반까지 다시 올라선 상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어제 같은 시간보다 67명 적어..부천 영생교-일산 무도장 감염 확산
서울 160명-경기 99명-인천 43명 등 수도권 302명, 비수도권 77명
설 연휴 첫날에도 바쁜 선별진료소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설 연휴 첫날인 11일 오전 광주 북구선별진료소에 검사 대상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021.2.11 pch80@yna.co.kr

(전국종합=연합뉴스) 임미나 신재우 최종호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설 연휴 첫날인 11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79명으로 확인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446명보다 67명 적다. 이처럼 중간집계 확진자가 줄어든 데는 설 연휴 검사건수 감소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302명(79.7%), 비수도권이 77명(20.3%)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60명, 경기 99명, 인천 43명, 부산 19명, 충남 13명, 대구 12명, 광주·충북·강원 각 6명, 경남 5명, 제주 4명, 경북 3명, 대전·전북·전남 각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울산과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400명 안팎, 많게는 400명대 초반이 될 전망이다.

전날에는 자정까지 58명 더 늘어 최종 504명으로 마감됐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새해 들어 진정국면으로 접어들었으나 최근 다시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불안한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200명대 후반까지 떨어졌던 신규 확진자는 500명대 초반까지 다시 올라선 상태다.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70명→393명→371명→288명→303명→444명→504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382명꼴로 발생했다.

이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351명으로, 2단계(전국 300명 초과) 범위를 유지했지만, 전날 기준 346명보다는 5명 증가했다.

설 연휴에도 운영되는 임시 선별진료소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설 연휴 첫날인 11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 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2.11 superdoo82@yna.co.kr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부천시 영생교 승리제단 시설 및 오정능력보습학원 관련 확진자가 9명 더 발생해 오후 4시 현재 누적 감염자는 105명이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태평양 무도장·동경식당과 관련 확진자도 18명 늘어 누적 46명이 됐다.

이밖에 전국적으로 모임과 직장, 어린이집, 목욕탕 등을 중심으로 신규 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용산구 지인모임(누적 47명), 서울 한양대병원(95명), 경기 안산시 제조업·이슬람성원(19명), 광주 안디옥 교회(142명), 부산 서구 항운노조(60명) 등의 기존 집단발병 사례의 감염 규모도 커지고 있다.

withwit@yna.co.kr

☞ 귀국한 백건우 "윤정희 문제없다" 첫 공개석상 언급
☞ '학폭 논란' 이재영·다영 자매 팀 숙소 떠났다
☞ JYP, '트와이스 한복 의상 블랙핑크 표절' 논란에…
☞ 전 영부인 나체 사진도 판매…'성인물 제왕'의 죽음
☞ PC방 女손님 잠깐 자리 비운 사이 커피에 소변을…
☞ 문준용 "제 지원서 20여쪽"…곽상도 "뻔뻔하게 왜곡"
☞ 설 연휴 첫날 아파트 화단서 70대 노부부 숨진 채…
☞ "응징하겠다" 조두순 집에 흉기 들고 찾아갔는데…
☞ 짝사랑 여성집 불지른 60대, 동거녀 살해전력 있었다
☞ '아프다' 엎드린 학생 강제로 일으킨 교사…폭행죄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