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올해 GDP 성장률 3.8%로 하향.."코로나19 장기화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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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11일 유로존 19개국의 2021년 실질 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3.8%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마켓워치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발표한 동계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유로존 GDP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 6.8% 감소한 2020년에서 이같이 V자 급속 성장을 기록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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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11일 유로존 19개국의 2021년 실질 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3.8%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마켓워치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발표한 동계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유로존 GDP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 6.8% 감소한 2020년에서 이같이 V자 급속 성장을 기록한다고 내다봤다.
다만 EU 집행위원회는 코로나19 재유행 등으로 인한 대책 장기화 등을 반영해 성장률 예상치를 지난해 11월 내놓은 4.2% 증가에서 0.4% 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집행위원회는 2021년 1~3월 1분기 유로존 성장률은 코로나19 여파로 2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가다가 올봄 이후 4~6월 2분기에 걸쳐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에 따라 관련 규제가 완화하고 풀리면서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선다고 관측했다.
2022년 유로존 성장률 예상치는 전번에 비해 0.8% 포인트 올린 3.8%로 집행위원회는 잡았다.
파올로 젠티로니 EU 경제 담당 집행위원은 성명을 통해 "겨우 터널 끝에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코로나19 변이가 확산하고 백신 부족도 여전해 유로존 경제가 순조롭게 성장궤도로 돌아올지는 불투명하다는 경계심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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