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울서 국민의힘 오차범위 내 역전..부산은?

[경향신문]

리얼미터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율이 연일 엎치락뒤차락하고 있다. 11일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민주당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부산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8~10일 15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서울 지역의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5.0%포인트 상승한 31.7%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은 5.1%포인트 하락한 30.1%였다.

양당 간으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 이내인 1.6%포인트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4.7%포인트 하락한 34.9%, 민주당 지지율이 3.6%포인트 상승한 28.0%로 집계됐다. 지지율 격차는 6.9%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전국 지지율에서는 민주당이 2.1%포인트 상승한 33.0%, 국민의힘이 0.7%포인트 하락한 31.1%로 나타났다. 이어 국민의당 6.7%, 열린민주당 6.7%, 정의당 5.3% 순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 평가)은 지난주보다 2.0%포인트 상승한 41.3%였다. 부정 평가는 1.6%포인트 하락한 54.7%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4.0%였다. 긍·부정 평가의 차이는 13.4%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 평가는 강원(16.6%포인트↑) 서울(10.4%포인트↑), 부울경(3.8%포인트↑), 20대(5.9%포인트↑), 중도(5.6%포인트↑)에서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서울(10.5%포인트↓), 부울경(5.8%포인트↓) 등에서는 하락했고, 광주전라(8.4%포인트↑)와 대구경북(6.9%포인트↑)에서는 상승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박홍두 기자 phd@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