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LG 조성원 감독, "휴식기 때 3쿼터와 제공권 약세 보완"

이재범 2021. 2. 1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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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권과 3쿼터 문제를 휴식기 때 강조를 해서 연습을 해야 한다."

LG 조성원 감독은 이날 패한 뒤 "제공권 싸움에서 밀렸다. 3쿼터에서 벌어진 점수 차이를 4쿼터에 따라잡으려고 하니까 버거웠다. 3쿼터 중요할 때 힘이 빠졌다"며 "제공권과 3쿼터 문제를 휴식기 때 강조해서 연습을 해야 한다"고 이날 경기를 되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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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제공권과 3쿼터 문제를 휴식기 때 강조를 해서 연습을 해야 한다.”

창원 LG는 1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 경기에서 73-84로 졌다. 시즌 두 번째 연승에 실패한 LG는 현대모비스와 맞대결 8연패와 함께 27번째 패배(13승)를 당했다.

LG는 전반까지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 42-44로 3쿼터를 시작한 LG는 3분 2초 만에 44-55, 11점 차이로 뒤졌다. 결국 남은 17분 동안 엎치락뒤치락 한 끝에 11점 차이로 고개를 숙였다.

LG 조성원 감독은 이날 패한 뒤 “제공권 싸움에서 밀렸다. 3쿼터에서 벌어진 점수 차이를 4쿼터에 따라잡으려고 하니까 버거웠다. 3쿼터 중요할 때 힘이 빠졌다”며 “제공권과 3쿼터 문제를 휴식기 때 강조해서 연습을 해야 한다”고 이날 경기를 되짚었다.

강병현은 팀 내 최다인 3점슛 4개 포함 18점을 올렸다.

조성원 감독은 “강병현은 슛을 쏘는 선수다. 연습할 때 보니까 슛이 좋았다. 들어가서 자기 역할을 잘 했다”며 “체력이 문제인데 다른 (부상) 선수들이 복귀하면 체력 문제가 없을 거다”고 강병현이 꾸준하게 활약할 거라고 기대했다.

조성원 감독은 이관희와 강병현을 함께 출전시켰다. 180cm 내외의 가드 2~3명이 출전했을 때보다 신장이 높아졌다.

조성원 감독은 “두 선수가 함께 뛰면 신장도 있어서 (상대 선수와) 매치업이 되기에 가드 자원이 보강되고, 볼 다룰 줄 아는 선수가 있어서 경쟁력이 있다”고 두 선수의 조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윤원상은 이날 3점슛 없이 16득점했다.

조성원 감독은 “공격적인 선수다. 그런 부분만 잘 소화하면 출전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을 거다. 부지런한 움직임이 있어서 계속 좋은 활약을 할 거다”면서도 “(3점슛이 부진한 건) 신인이라서 부담감이 있을 거다. 공격 횟수가 많았었다. 상대도 (윤원상의 장점이) 슛이라는 걸 알기에 그 부분을 대비하는 연습을 시킬 거다”고 윤원상의 플레이를 되짚었다.

이관희는 국가대표에 차출된다. 휴식기 이후에는 이관희 없이 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조성원 감독은 “(이관희의 공백이) 영향이 있을 거다. 우리만 그런 게 아니라 다른 팀도 마찬가지다. (이관희는) 4경기 정도 빠진다”며 “그랬을 때 신인 선수들을 조금 더 올려볼 생각이다. 이광진은 신장이 있고, 기동력과 슛도 있다. 미래를 위해서 올려야 할 선수라서 출전을 생각을 하고 있다”고 신인 선수들의 기용을 예고했다.

이어 “3경기 정도 D리그가 있다. 그 때 1~2경기 정도 직접 볼 생각이다”며 “그 경기를 보고 판단해서 기존에 있는 선수도 선수지만, 신인들에게 기회를 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조성원 감독이 신인이라고 했지만, 신인 선수들은 연차가 적은 어린 선수들을 모두 포함한다.

#사진_ 윤민호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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