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데이비스 부진에 깊은 고민' 전창진 감독 "정신차려야 할텐데.."

서호민 2021. 2. 11.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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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러) 데이비스가 계속 헤매고 있어 고민이 많다. 그래서 이번 휴식기가 중요하다. 하루 빨리 정신을 차려야 할 것 같다."

이에 고민에 빠진 듯 전 감독은 "(타일러) 데이비스가 계속 헤매고 있어 고민이 많다. 그래서 이번 휴식기가 중요하다. 하루 빨리 정신을 차려야 할 것 같다. 또, 휴식기 이후 상위 권 팀들과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데이비스의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는다면 더 힘든 길을 걷게 될지도 모른다"라고 심각한 표정으로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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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서호민 기자] "(타일러) 데이비스가 계속 헤매고 있어 고민이 많다. 그래서 이번 휴식기가 중요하다. 하루 빨리 정신을 차려야 할 것 같다."

전주 KCC는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의 원정경기에서 97-79로 승리했다.

이정현이 3점슛 4방 포함 21득점으로 부진에서 탈출을 선언한 가운데 라건아(27득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 송교창(19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골밑에서 든든히 힘을 더했다. 또한 특유의 트랜지션이 빛을 발휘, 이날 10개의 속공을 엮어 승리를 완성했다.

승장 자격으로 인터뷰실에 들어온 KCC 전창진 감독은 "선수들 모두가 제 몫을 잘해줬다. 또 닉 미네라스가 나오면 골밑에서 적극적으로 해달라고 주문했는데, 라건아가 이를 잘 수행해줬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 감독은 이날 3점슛 4개 포함 21점을 올리며 모처럼 맹활약 한 이정현에 대해 "오늘은 (이)정현이가 잘해줄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모처럼 공격에서 제 몫을 해줬다"고 이정현을 칭찬했다.

2연승 속 기분 좋게 국가대표 휴식기를 맞이한 KCC. 하지만 전창진 감독에게 한 가지 고민거리가 있다. 바로 최근 부진한 타일러 데이비스의 경기력이다. 데이비스는 이날 9분 32초 동안 단 2득점에 그쳤다. 데이비스가 2득점에 그친 건 이날 경기 포함 올 시즌 들어 두 번째다.

이에 고민에 빠진 듯 전 감독은 "(타일러) 데이비스가 계속 헤매고 있어 고민이 많다. 그래서 이번 휴식기가 중요하다. 하루 빨리 정신을 차려야 할 것 같다. 또, 휴식기 이후 상위 권 팀들과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데이비스의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는다면 더 힘든 길을 걷게 될지도 모른다"라고 심각한 표정으로 얘기했다.

반면 SK는 2연패와 함께 16승 22패로 순위 변동없이 8위에 머물렀다. 이날 SK는 1쿼터 22-20로 앞섰지만, 실책 6개를 내주며 확실히 리드를 잡을 수 있는 찬스를 놓쳤다.

패배 후 SK 문경은 감독은 "초반에는 그런대로 경기가 잘 풀렸는데 턴오버를 연달아 범하며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다. 또 전반 종료 직전, 김지완에게 버저비터 맞은 것도 분위기에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 후반에도 그 여파로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끝으로 휴식기 계획에 대해선 문 감독은 "'휴식기 이후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이겠다'라는 말보다는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휴식기를 통해 팀을 잘 정비해보겠다"라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_백승철 기자, 점프볼DB(문복주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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