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청년'·나경원 '소방관'·안철수 '의료봉사'..설연휴에도 분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여야 예비후보들은 설 연휴 첫날인 11일에도 서울 곳곳을 누비며 민심잡기에 집중했다.
김진애 열린민주당 예비후보 역시 서울 논현동 영동시장을 방문해 장을 보면서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반면 국민의힘의 조은희 예비후보(서초구청장)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시장을 찾은 서울시장 후보들을 향해 "온라인 전통시장에서 설 장보기 권장하는 것 아느냐"며 "아무리 표가 다급해도 대목장사 망친 썰렁한 장터에서 보여주기 쇼는 뭐냐"고 꼬집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철 기자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여야 예비후보들은 설 연휴 첫날인 11일에도 서울 곳곳을 누비며 민심잡기에 집중했다.
더불어민주당의 박영선·우상호 예비후보, 김진애 열린민주당 예비후보는 청년들과 자영업자를 만나 민심 보듬기에 나섰고, 나경원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소방관들을 격려했다. 의사 출신 안철수 국민의당 예비후보는 코로나 선별진료소를 찾아 다시 의료 봉사를 펼쳤다.
박영선 예비후보는 이날 서울 정릉 청신호 1호 행복주택(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과 안암 창업밸리, 도전숙(청년·신혼부부 창업주거공간)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박 예비후보는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공공분양 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예비후보는 "2019년 기준 청년 임차 가구 중 월세 가구 비중이 65%로 절반을 훌쩍 넘고, 서울의 1인 가구 수는 130만가구로 전체 380만가구의 34%를 차지할 정도로 증가했다"며 "청년·신혼부부가 출발부터 마음에 드는 곳에서 시작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우상호 예비후보는 전날에 이어 중랑구 면목·동원시장, 동대문구 현대시장 등 전통시장을 돌았다.
우 예비후보는 "설 대목임에도 예년만 못하지만, 그래도 조금은 희망이 보인다는 상인분의 말씀에 도리어 힘을 얻는다"며 "골목상권을 살리고 서민의 삶을 지키는 시장이 되겠다는 다짐을 한다"고 설명했다.
김진애 열린민주당 예비후보 역시 서울 논현동 영동시장을 방문해 장을 보면서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반면 국민의힘의 조은희 예비후보(서초구청장)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시장을 찾은 서울시장 후보들을 향해 "온라인 전통시장에서 설 장보기 권장하는 것 아느냐"며 "아무리 표가 다급해도 대목장사 망친 썰렁한 장터에서 보여주기 쇼는 뭐냐"고 꼬집었다.
나경원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은평소방서를 찾아 설 연휴에도 근무 중인 소방대원들을 격려했다.
나 예비후보는 "누군가의 휴식은 누군가의 헌신 속에 가능하고, 명절과 연휴를 가리지 않는 분들의 노고에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소방공무원의 처우 개선과 인력 확충은 우리 모두의 중요한 숙제며 서울시장이 된다면 소방공무원들과 그 가족들이 자긍심, 만족감을 느끼고 살아가실 수 있도록 해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의사 출신인 안철수 예비후보는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아 의료 자원봉사를 진행하고 의료진을 격려했다.
안 예비후보는 "아주 오래전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방법을 개편해야 한다고 말씀드렸다"며 "좀 더 현실에 맞는 과학적 기준을 적용해 사회적 거리두기 방법을 재편해야 한다고 말씀드렸지만 뒤늦게 검토가 이뤄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ir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김소은, '우결 부부'였던 故 송재림 추모 "가슴이 너무 아파"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