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가면 엄청 후회할걸"..요즘 '확' 뜬다는 풀빌라 핫스폿7
해외여행 부럽지 않은 '우(牛)아한' 설캉스 관심
설 앞두고 전국 풀빌라 '설캉스' 명소로 주목
프라이빗 공간과 프리미엄 서비스 제공 눈길
서울 근교부터 강원‧제주까지 선택 폭 다양
14만3000명. 다가오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숫자다. 제주도관광협회가 3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14만여명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설 연휴 기간 21만여명보다 32.5% 감소한 수치이기는 하지만 적잖은 인파가 이른바 설캉스를 떠나는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 제주뿐만이 아니다. 전국의 주요 리조트나 관광지는 상당수의 예약건이 진행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 속 설 연휴에 고향을 찾는 것조차 힘들어진 상황에서 여행이 웬말이냐 란 시각이 나오는 이유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엄수하는 등 방역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가족 간 프라이빗한 시간을 갖는 것까지 막는 것은 과하다는 의견도 있다.
때문에 호텔‧리조트 업계는 여느 때보다 더 안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독채를 단독으로 사용하는 프리미엄급 풀빌라 상품을 내놓으며 관심을 모은다. 럭셔리 여행족 모시기다. 수준 높은 고품격 시설과 차원이 다른 최상의 서비스, 남다른 입지조건 등을 강조하며 소비자들의 설맞이 여행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도심 근교 여행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더 관심을 받는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가볍게 떠나기 좋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바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근교 중심의 단기 여행’, ‘소수 여행 동반자와 유대 강화’ 등이 주요 여행 트렌드로 나타났다.
짧은 올 설 연휴 역시 이동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서울 근교는 소규모 여행지로 최적의 장소다. 해외 못지않은 이국적인 분위기와 자연 경관, 접근성을 갖춘 곳에서 즐기는 VVIP급 서비스는 색다른 추억을 남기기 좋은 방법이다.
서울 도심에서 한 시간 거리에 위치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는 해외 휴양지에 온 듯한 이국적인 낭만과 완벽한 휴식을 선사한다. 럭셔리의 정점을 구현한 그랜드 디럭스 풀빌라는 1074㎡(약 325평)에 달하는 넓은 규모와 격조 높은 인테리어, VVIP만을 위한 최고급 시설, 투숙객 전용 서비스를 자랑한다. 무엇보다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전담팀이 운영하는 전문적인 방역·위생 관리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풀빌라는 호텔과 분리된 별관에 위치해 있을 뿐만 아니라 투숙객 전용 입구와 엘리베이터를 갖춰 완벽한 독립성을 보장한다. 두 개의 전용 풀, 침실 2개와 응접실, 거실, 다이닝룸을 비롯해 스팀사우나, 운동 공간 등 고급 편의시설을 갖췄다. 1대 1 전담 버틀러가 사전 고객 니즈 파악부터 시작해 환대, 룸서비스, 부대시설 예약, 여행 코스 안내까지 관리해주는 24시간 맞춤형 서비스도 파라다이스시티 풀빌라만의 차별화된 강점이다.
이와 함께 파라다이스시티 내 다양한 시설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100만원 상당의 파라다이스 크레딧을 증정한다. 풀빌라 최초로 예약 고객에 한해 연간 시그니처 멤버십 혜택과 50만원 상당의 파라다이스 크레딧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다만 100만 파라다이스 크레딧 중복을 받을 수 없다. 해당 패키지는 투숙 7일 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4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 가평에 자리 잡은 아난티 펜트하우스 서울은 올림픽대로에서 20분 거리에 위치한 접근성이 돋보인다. 주변 산세와 지형을 최대한 살린 자연친화적 설계가 특징으로, 숲 속에 배치된 단독 주택 더하우스는 완벽한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동해안은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으로 접근성이 좋아져 주요 국내 여행지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그간 방문객의 발길이 적었던 강원도 소도시들과 울릉도가 신규 청정 힐링 여행지로 급부상하면서 보다 프라이빗한 여행지를 찾는 럭셔리 여행객의 주목을 끌고 있다.
강원도 양양 설해원은 설악과 동해의 청정 자연 속에서 45홀 골프코스와 온천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이색 휴양을 선보인다. 더 풀빌라는 복층 구조로 이뤄진 독립 주택형 공간이다. 1층은 풀을 통한 화합과 휴식의 공간, 2층은 한 가족이 온전히 휴식과 행복을 나눌 수 있는 독립적인 공간으로 구성했다. 이에 따라 동행객과의 프라이버시도 보장하며 개방 창호의 조망권으로 최대한의 개방감을 선사한다.
동해안 뱃길을 따라가면 만날 수 있는 울릉도 힐링스테이 코스모스는 최근 제14회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에서 럭셔리 빌라 리조트 부문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풀빌라 코스모스는 선착장에서 숙소까지 ‘도어 투 도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독특한 것은 음양과 오행(화, 수, 목, 금, 토) 중 네 가지 사상체질에 따라 입구 출입처와 방을 배정해준다. 웅장한 모습의 송곳봉을 감상하며 야외 자쿠지와 인피티니 풀을 즐길 수 있다.
우리나라 최대의 섬이자 국내 여행 랜드마크인 제주도는 코로나19 이후 프라이빗 여행 격전지로 더욱 각광받고 있다.
제주 서귀포시에서 만날 수 있는 롯데호텔 제주는 자연의 숨결을 담은 풀빌라 스위트 가든 룸을 제안한다. 풀빌라는 화산섬 제주의 특징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현무암과 억새로 전통 가옥을 재현한 방갈로 형으로 지어졌다. 내외부가 열린 구조로 이루어져 제주 바람이 드나들어 빌라와 자연이 하나 된 느낌을 선사한다. 제주 해안 절벽 주상절리를 모티브로 한 인피니티 엣지 풀과 풀빌라 내 해변과 이어지는 산책로가 프라이빗 여행의 여유로움을 배가시킨다.
롯데호텔 제주는 풀빌라 객실에서 품격 있는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스위트(Suite) 패키지를 운영 중이다. 즐거움 가득한 연휴를 위해 ▲조식 2인 ▲라운지 스페셜 메뉴 2인 1회 ▲시그니처 컬러링 키트와 해온 스위밍 쿠션 ▲미니바 1회 무료 등 각종 기본 혜택을 포함하며 연박 투숙 시 더 캔버스 석식 2인이 추가로 제공된다.
올해 초 서귀포시에 새로 문을 연 그랜드 조선 제주에는 모던 럭셔리 감성의 프레스티지 힐 스위트가 있다. 제주의 푸른 바다와 한라산을 조망하며 가장 이상적인 휴식을 선사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디자인했다. 두 개의 침실과 거실, 별도의 응접실이 준비돼 있고, 발코니에 위치한 프라이빗 온수풀에서 사계절 경관을 누리며 프라이빗 휴식을 만끽할 수 있다.
제주 포도호텔은 제주의 오름과 초가집을 모티브로 설계된 부띠크 호텔로 한라산 자연 속에 위치해 자연의 정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포도호텔만의 독보적인 감성과 최상의 웰니스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프레지덴셜 스위트는 호텔 안의 또 하나의 호텔 콘셉트로 완벽한 독립성을 자랑한다. 개인 스파존부터 야외 수영장, 파티를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 가든까지 고품격 휴식과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이상적인 공간이다.
[장주영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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