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모여 있어 시끄럽다" 집합금지 위반 '주민 신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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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첫날 '5인 이상 집합금지' 방역수칙을 위반한 사례가 주민들의 신고로 잇따라 적발됐다.
11일 광주 광산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광산구 우산동 한 아파트에서 '5인 이상의 가족이 모여 있어 시끄럽다'는 주민신고가 접수됐다.
한편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광산구내에서 발생한 '5인 이상 집합금지' 방역수칙 위반 민원은 모두 6건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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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설 연휴 첫날 '5인 이상 집합금지' 방역수칙을 위반한 사례가 주민들의 신고로 잇따라 적발됐다.
11일 광주 광산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광산구 우산동 한 아파트에서 '5인 이상의 가족이 모여 있어 시끄럽다'는 주민신고가 접수됐다.
점검에 나선 광산구는 현장에서 일가족 5명이 모여 식사중인 것을 적발, 발열체크와 개인당 2m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안내하고 해산 조치했다.
같은날 오후 1시30분쯤에는 광산구 평동 소재 한 풋살경기장에서 8명 이상의 성인 남성들이 모여 운동을 하고 있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점검 결과 이 남성들은 4명씩 2개팀으로 나눠 운동강습을 한 것으로 확인, 광산구는 현장에서 계도한 뒤 해산 조치했다.
또 이날 오후 3시쯤 광산구 장덕동 장덕고등학교에서 십여명이 집단으로 축구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구 점검반이 현장에 나갔지만, 해당 시민들은 이미 자체 해산한 것으로 파악됐다.
광산구 관계자는 "시민들이 길을 가다가 5명 이상 모여있는 상황을 보면 신고를 하고 있다"며 "설 연휴기간에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광산구내에서 발생한 '5인 이상 집합금지' 방역수칙 위반 민원은 모두 6건이 접수됐다.
이중 2건은 구 단속반이 해산, 계도 조치했고, 2건은 오인 신고인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2건은 단속반이 현장에 도착했지만, 자체적으로 이미 해산한 미적발건으로 확인됐다.
ddaum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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