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변이바이러스, 10년간 사라지지 않을 것..전 세계 휩쓸 것"

김정한 기자,최서윤 기자 2021. 2. 1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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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켄트 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휩쓸 가능성이 높다고 영국의 유전자 감시 프로그램 책임자가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코로나19 유전체학 컨소시엄의 샤론 피콕 소장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켄트 지역 변이 바이러스가 "영국을 휩쓸었다"며 "전 세계도 휩쓸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일 영국 보건부는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항체의 저항을 회피할 수 있는 변이 작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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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유전학 전문가 샤론 피콕 소장, BBC 인터뷰
영국 런던의 로열런던 병원 의료진이 코로나19 감염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최서윤 기자 = 영국 켄트 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휩쓸 가능성이 높다고 영국의 유전자 감시 프로그램 책임자가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코로나19 유전체학 컨소시엄의 샤론 피콕 소장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켄트 지역 변이 바이러스가 "영국을 휩쓸었다"며 "전 세계도 휩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바이러스를 제압하거나 이 바이러스가 변이돼 독성이 빠지면 우리의 걱정은 사라질 것이다"면서 "하지만 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10년 후에도 계속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난 3일 영국 보건부는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항체의 저항을 회피할 수 있는 변이 작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 항체 저항 변이가 백신의 면역작용까지 무력화할 위험이 크고, 이미 감염된 환자의 재감염 위험도 높아진다고 우려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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