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설 밥상은? 굴전은 85도에서 1분 이상 부쳐야

김나한 기자 2021. 2. 1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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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은 그 어느 명절 때보다도 건강에 신경이 쓰이시지요.
음식 장만 하나하나 조심스러운데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안전한 설 음식 가이드를 내놓았습니다.
못 모이는 설이라지만, 전통시장은 설 밥상 준비로 분주하다. 〈사진=연합뉴스〉

1. 유통기한의 비밀- 달걀은 좀 지나도 OK, 전통주는 꼼꼼히

유통기한은 먹거리 안전의 기본이죠.
달걀은 껍데기를 보고 '산란일자'를 확인합니다. 냉장고에 보관할 경우엔 산란일로부터 30일 안이라면 괜찮습니다.

보통 술은 알콜 성분 때문에 유통기한이 없다고들 생각하시죠. 하지만 막걸리 같은 탁주, 청주 같은 약주는 유통기한이 있습니다. 제수용·선물용이라면 더욱 꼼꼼하게 유통기한을 살펴보시는 게 좋겠지요?
마트 주류코너. 탁주와 약주라면 유통기한을 확인하는 게 좋다. 〈사진=연합뉴스〉

2. 해동할 때도, 익힐 때도 세균 조심!

고기나 생선을 얼려뒀다 해동할 때는 전자레인지를 이용하거나 냉장 상태로 천천히 녹여야합니다.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물에 담궈서 녹이면 맛이 떨어지는 건 물론이고 식중독 위험도 있습니다.

재료마다 익는 온도도 다른데요,
햄ㆍ소시지는 75℃에서 1분, 굴ㆍ조개는 85℃에서 1분 이상 중심부분을 충분히 익혀야 안전합니다.
굴ㆍ조개는 85℃에서 1분 이상 중심부분을 충분히 익혀야. 〈사진=연합뉴스〉

3. 덜 짜게, 덜 달게

나트륨과 당을 줄이는 데 신경쓴다면 온가족이 보다 건강한 밥상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고기나 생선은 조림보다 구이로, 갈비찜과 불고기를 할 땐 설탕 대신 파인애플ㆍ배ㆍ키위로 단 맛을 내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족끼리라도 각자 그릇에 덜어먹기, 안전하고 건강한 설 밥상의 기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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