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류준열 등 국민8명과 통화.."용기내 챌린지 확산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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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설 연휴 첫날인 11일 배우 류준열 씨 등 국민 8명과 영상 통화로 직접 소통에 나섰다.
문 대통령은 류 씨에게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는 것은 전 세계의 과제"라며 "앞으로도 계속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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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보름·신승옥·김예지 학생 등과 통화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설 연휴 첫날인 11일 배우 류준열 씨 등 국민 8명과 영상 통화로 직접 소통에 나섰다. 문 대통령은 류 씨에게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는 것은 전 세계의 과제”라며 “앞으로도 계속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류 씨가 전개하고 있는 ‘용기내 챌린지’를 언급하면서 근황을 물었다. ‘용기내 챌린지’는 플라스틱 사용 절감을 위해 용기를 마트에 가져가서 산 물건을 담아오자는 운동이다.
류 씨는 “장을 보다 보면 플라스틱 용기가 너무 많이 발생해 여러 가지 고민들이 들었는데, 어떻게 바꿔볼 수 있을까, 용기내 캠페인을 하게 됐다”라며 “어제도 대통령께서 (소래포구에)장바구니 들고 가서, (물건을) 담아 오시는 모습들 봤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나도, 아내도 소래포구 어시장에 (용기를) 가져가서 거기에 수산물을 담아오니 싱싱하게 보관도 잘되더라”라며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운동이기 때문에 더 많이 확산되면 좋을 것 같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탄소중립도 그렇고,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는 것은 전 세계의 과제”라며 “인류가 살아나가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반드시 동참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류준열 배우님처럼 지명도와 인기가 있는 분들이 그런 활동에 앞장서신다면 사회를 변화시키는데 영향을 줄 것 같다”고 격려했다.
류 씨는 “용기내 캠페인이 큰 힘을 얻었다. 장바구니 들고 가는 건 익숙해졌기 때문에 장바구니 안에 용기들을 가져가서 생선이든 야채든 담아오면 지구환경 보호에 앞장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함께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환경보호도 대한민국이 먼저 나서서 첫걸음을 잘 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류 씨는 배우 겸 에코브리티(친환경을 의미하는 에코와 셀러브리티의 합성어)다. 그린피스 홍보대사이며, 아시아 연예인 최초로 그린피스 ISC 과정을 이수했다. ISC는 환경 감시선 활동을 위한 기본교육을 말한다. 과정을 이수하고 그린피스 환경감시선에 탑승한 바 있다. 최근에는 SNS를 통해 플라스틱 남용에 대처하는 캠페인(용기내 캠페인, 다회용기에 음식 담아오기)을 벌이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밖에도 7명의 국민과 통화를 하면서 덕담을 주고 받았다.
이소별 씨는 지난해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 사회를 맡았던 바 있다. ‘배리어 프리’ 연극(브레이크:BREAK)에 출연해 여자 주인공을 맡기도 했다. ‘배리어 프리’는 고령자나 장애인들도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허물자는 운동이다.
중학교 입학을 앞둔 세 학생은 교내 확진 후배 3명이 완치 후 등교하던 날 응원 플래카드와 환영 이벤트를 진행한 미담의 주인공이다.
헬스클럽을 운영하는 양치승 씨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하에서 생활체육시설 운영을 중단하고 그 기간 중 떡볶이 장사로 임시 전향하면서 어려움을 극복해왔다. 방송인으로 활동하며 최근 다시 헬스장을 재운영하고 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여덟 분은 용기와 도전이라는 메시지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해서 선정한 분들”이라고 소개했다.
김영환 (kyh103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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