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청년·신혼부부 공공주택 확대..'주거 사다리' 놓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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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11일 청년 창업·신혼부부 주거 시설 등을 방문해 "청년·신혼부부 공공분양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날 서울 정릉 청신호 1호 행복주택(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과 안암 창업밸리, 도전숙(청년·신혼부부 창업주거공간)을 잇따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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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철 기자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11일 청년 창업·신혼부부 주거 시설 등을 방문해 "청년·신혼부부 공공분양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날 서울 정릉 청신호 1호 행복주택(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과 안암 창업밸리, 도전숙(청년·신혼부부 창업주거공간)을 잇따라 방문했다.
박 예비후보는 "2019년 기준 청년 임차 가구 중 월세 가구 비중이 65%로 절반을 훌쩍 넘고, 서울의 1인 가구 수는 130만가구로 전체 380만가구의 34%를 차지할 정도로 증가했다"며 "청년·신혼부부·1인 가구의 주거 문제는 더 세심히 살피고 더 적극적으로 공급·지원할 정책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청년들과 신혼부부들은 편안하게 살 권리가 있다"며 "이들이 출발부터 맘에 드는 곳에서 시작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 예비후보는 우선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맞춤형 공공주택을 확대하고 공공분양 주택의 공급을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청년 창업의 터전을 마련하고 지역주민과 학생·대학이 함께 상생하며 지역 활성화를 이뤄내고 있는 'G-글로벌 대학타운형 안암 창업밸리'의 경우 제 주요 공약인 21분 컴팩트 도시가 먼저 시행되고 있다"면서 "국내를 넘어 세계와 경쟁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창업밸리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신호' 같은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맞춤형 공공주택을 확대하고 특히 공공분양 주택도 늘리겠다"며 "현재 청년들에게 인기가 있는 '도전숙'을 21분 도시 서울로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예비후보는 마지막으로 "청년들이 마음 편하게 생활하면서 자신의 꿈과 미래를 펼칠 수 있도록 청년 주거지원정책을 확대하겠다"며 "서울이 창업 글로벌수도가 될 수 있도록, 벤처 강국의 본산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i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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