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무도장·식당 관련 18명 추가 확진..누적 4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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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 발생한 일산서구 주엽동 태평양 무도장·동경식당과 관련해 시내 12명, 타지역 6명 등 총 1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이 무도장·식당 관련 누적 확진자는 지난 3일 이후 46명으로 늘었다.
고양시는 확진자들이 무도장을 이용한 뒤 옆 식당에서 함께 음식과 술, 음료 등을 먹은 것으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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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 발생한 일산서구 주엽동 태평양 무도장·동경식당과 관련해 시내 12명, 타지역 6명 등 총 1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이 무도장·식당 관련 누적 확진자는 지난 3일 이후 46명으로 늘었다.
이 중 35명은 무도장이나 식당을 직접 방문했으며 나머지 11명은 방문자 가족이나 접촉자, 접촉자 가족 등 연쇄 감염이다.
방역 당국은 이들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 조사를 하고 있다.
고양시는 확진자들이 무도장을 이용한 뒤 옆 식당에서 함께 음식과 술, 음료 등을 먹은 것으로 확인했다.
이 무도장과 식당은 이용자 명부를 작성하지 않는 등 방역 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양시는 지난 9일 이 무도장과 식당에 과태료 150만원을 부과하고 22일까지 집합 금지를 명령했다.
또 영업 관련 법규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추가 처분할 방침이다.
방역 당국은 "태평양 무도장과 동경식당 방문자는 자발적으로 선별진료소에 가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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