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중국에 완고하지만 대화는 계속..對中 관세 일단 유지"

안용수 2021. 2. 11. 15: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완고한 대(對)중국 대응 전략을 수립하면서도 대화 채널은 열어 놓는 실용적 자세를 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통화에 앞서 바이든 행정부의 고위 관계자가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고위당국자 "대중 관세 장벽 문제, 동맹국·의회와 논의 후 결정"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완고한 대(對)중국 대응 전략을 수립하면서도 대화 채널은 열어 놓는 실용적 자세를 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통화에 앞서 바이든 행정부의 고위 관계자가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정상 통화는 미국이 동맹국들과 논의를 거친 후 중국의 공격적이고 인권침해 사례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야 하는 시점에 이뤄진 것"이라며 "다만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취소 문제는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긴급 사안도 있고, 미국도 빠르게 움직일 것이지만 장기간에 걸쳐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일각에서 신장 위구르족과 홍콩 민주화 운동가 등에 대한 인권 탄압을 이유로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지만 아직은 언급하기에 시기상조라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트럼프 행정부 때 도입된 대중국 관세 장벽은 당장 철회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바이든 행정부 관계자는 "지난 몇 년간 유지돼온 관세 장벽을 유지할 것"이라며 "이는 관세 장벽이 성공적이었다는 판단 때문이 아니라 우방과 논의를 거쳐 신중하게 결정하고, 의회와도 대화를 나눠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WP가 전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은 관세 장벽 자체를 문제 삼는 게 아니라 동맹국과 협조 없이 결정한 데 대한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군사 목적으로 전용이 가능한 민감한 최첨단 기술의 경우 중국에 넘어가지 않도록 유지할 방침이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중 무역 협상에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중국 상품의 25%에 관세를 매겼다.

aayyss@yna.co.kr

☞ 귀국한 백건우 "윤정희 문제없다" 첫 공개석상 언급
☞ PC방 女손님 잠깐 자리 비운 사이 커피에 소변을…
☞ '학폭 논란' 이재영·다영 자매 팀 숙소 떠났다
☞ JYP, '트와이스 한복 의상 블랙핑크 표절' 논란에…
☞ 전 영부인 나체 사진도 판매…'성인물 제왕'의 죽음
☞ 문준용 "제 지원서 20여쪽"…곽상도 "뻔뻔하게 왜곡"
☞ 설 연휴 첫날 아파트 화단서 70대 노부부 숨진 채…
☞ 짝사랑 여성집 불지른 60대, 동거녀 살해전력 있었다
☞ "응징하겠다" 조두순 집에 흉기 들고 찾아갔는데…
☞ '아프다' 엎드린 학생 강제로 일으킨 교사…폭행죄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