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봉사 나선 안철수 "과학적 기준을 적용해 거리두기 개편해야"

김지영 기자 2021. 2. 1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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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11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더 과학적 기준을 적용해 재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역 선별검사소를 찾아 의료 자원봉사를 진행하고 의료진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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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페이스북

안철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11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더 과학적 기준을 적용해 재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역 선별검사소를 찾아 의료 자원봉사를 진행하고 의료진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아주 오래전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방법을 개편해야 한다고 말씀드렸다"며 "좀 더 현실에 맞는 과학적 기준을 적용해 사회적 거리두기 방법을 재편해야 한다고 말씀드렸지만 뒤늦게 검토가 이뤄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전문가가 하나의 협의체를 구성해서 본격적으로 이 사안에 대해 논의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매일매일 제가 생각하는 미래 서울의 비전에 대해 말씀 듣고, 시민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열심히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날 의료봉사를 마친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도 서울역 선별진료소에서 의료봉사를 하며 많은 분들을 만났다"며 "아이 손잡고 오신 부모님, 우리를 지켜주는 경찰관, 연로하신 어르신들. 혹시나하는 걱정스런 마음으로 선별진료소를 찾는 우리 시민들"이라고 나열했다.

안 후보는 이어 "오늘 만난 분들은 부디 음성이 나오면 좋겠다는 심정"이라며 "아울러, 명절 연휴에도 쉬지 못하고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위해 봉사하시는 많은 의료인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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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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