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美ITC 판결, 배터리 산업 내 영업비밀 보호 원칙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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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를 인정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판결을 두고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산업에서 지적재산권과 영업비밀이 보호받아야 한다는 원칙을 확인한 이정표"라고 환영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1일 콘퍼런스콜을 열고 "저희처럼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하는 회사가 정당하게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신성장 산업인 전기차 배터리 산업의 배터리 기술 기반 사업자들이 정당하게 보호받을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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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인우 기자 =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를 인정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판결을 두고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산업에서 지적재산권과 영업비밀이 보호받아야 한다는 원칙을 확인한 이정표"라고 환영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1일 콘퍼런스콜을 열고 "저희처럼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하는 회사가 정당하게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신성장 산업인 전기차 배터리 산업의 배터리 기술 기반 사업자들이 정당하게 보호받을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배터리 시장의 성장률이 초기 예상보다 굉장히 빠르다"며 "에너지솔루션 분사 이후 IPO도 계획하고 있는 만큼 다시 한 번 확인된 기술력을 활용해 수주와 투자, 산업계 전체의 밸류체인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유럽·중국·한국에 모두 생산거점을 갖고 있는 유일한 회사가 됐다"며 "완성차 고객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 역시 가속화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ITC는 10일(현지시간)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셀·모듈·팩 및 관련 부품·소재가 미국 관세법 337조를 위반했다며 미국 내 수입금지 10년을 명령했다. 다만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는 포드와 폭스바겐에 한해서는 각각 4년, 2년의 유예 기간을 뒀다. 또 이미 판매 중인 기아 전기차용 배터리 수리 및 교체를 위한 전지 제품의 수입을 허용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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