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설 연휴 첫날 24명 확진..학원·목욕탕 연쇄감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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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첫날인 11일 부산에서 학원, 목욕탕 등을 중심으로 연쇄감염이 발생하며 총 2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전날 총 214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한 결과, 신규 확진자 24명(10일 오후 5명, 11일 오전 19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총 2964명(누계)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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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 2곳서 7명 잇달아 양성
기장병원·항운노조 관련 확진도 지속
확진환자 1명 사망, 누적 98명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설 연휴 첫날인 11일 부산에서 학원, 목욕탕 등을 중심으로 연쇄감염이 발생하며 총 2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전날 총 214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한 결과, 신규 확진자 24명(10일 오후 5명, 11일 오전 19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총 2964명(누계)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추가된 확진자는 부산 2941~2964번 환자이다.
먼저 전날 확진된 부산 2925번 환자가 근무하는 동래구 소재 수학학원의 접촉자 53명 중 45명이 검사를 받아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또 연쇄감염이 발생한 중구 명천탕 이용자 3명과 관련 확진자의 가족 2명 등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목욕탕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이용자 13명, 가족 2명)으로 늘어났다. 해당 목욕탕 접촉자는 71명으로 파악됐으며, 이 중 49명이 검사를 받았다.
더불어 동래구 금호탕의 접촉자 53명 중 15명이 검사를 받아 이날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목욕탕의 누적 확진자는 지표환자 포함해 총 5명(이용자 4명, 직원 1명)이 됐다.
앞서 6명(이용자 4명, 직원 2명)의 확진자가 나온 동래구 조일탕의 접촉자 118명으로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아울러 기장병원의 환자 83명과 직원 157명, 보호자 6명에 대한 정기추적검사 결과, 환자 1명과 격리 중인 직원 1명이 확진됐다. 이 병원 관련 확진자 규모는 지표환자를 포함해 총 11명(환자 7명, 직원 3명, 가족 접촉자 1명)으로 늘었다.
이와 함께 총 59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부산항운노조 감천지부 관련 n차 감염사례로 의료기관 내 접촉자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외에도 기존 확진자의 가족 2명, 접촉자 3명, 감염원 불분명 4명, 해외입국자 2명 등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기장군 현대요양병원과 중구 굿힐링병원, 금정구 부곡요양병원, 수영구 상락정 배산실버빌, 해운대구 안심노인요양시설 등에 대한 정기추적검사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부산시는 이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특이사항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시는 또 확진환자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누적 사망자는 총 98명이다.
아울러 입원치료 중이던 확진환자 14명이 완치돼 퇴원했다. 부산에서는 지난해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완치자는 총 2548명이며, 자가격리 인원은 총 5124명(접촉자 1843명 해외입국자 3281명)이다.
현재 입원치료 중인 확진자는 325명(타지역 확진자 1명, 검역소 확진자 6명 포함)이며, 이 중 위중증 환자는 17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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