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변이 못 잡아서.. 렘데시비르에 패한 셀트리온 렉키로나

지용준 기자 2021. 2. 11. 14: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가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바이러스에 모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국내에서 만든 첫 치료제인 셀트리온의 렉키로나는 남아공 변이 확진자에 대한 사용 제한이 권고된다.

방역당국은 "기존 변이바이러스(S, GH, GR)뿐 아니라 영국 및 남아공 변이바이러스 모두에 대해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가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바이러스에 모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반면 국내 첫 개발 치료제인 셀트리온의 렉키로나는 남아공 변이 확진자에 대한 사용 제한이 권고됐다./사진=셀트리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가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바이러스에 모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국내에서 만든 첫 치료제인 셀트리온의 렉키로나는 남아공 변이 확진자에 대한 사용 제한이 권고된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효능평가 결과 관련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3상 조건부 승인을 받은 렉키로나는 남아공 변이바이러스에 대해서는 중화능이 현저히 감소한 양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중화능은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방대본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레키로나가 남아공 변이에 대한 렉키로나 효과가 다른 기존 바이러스와 비교해 효과가 없다는 의미다. 방역당국은 남아공 변이 확진자에게 해당 항체치료제 사용을 제한하는 권고사항을 마련할 계획이다.

다만 렉키로나는 중화 능력 분석에서 기존 변이 바이러스 6종인 S·L·V·G·GH·GR형에서 중화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우수한 중화능이 확인됐다.

치료제로 이미 사용 중인 렘데시비르는 영국, 남아공 변이에 모두 효과가 있었다. 방역당국은 "기존 변이바이러스(S, GH, GR)뿐 아니라 영국 및 남아공 변이바이러스 모두에 대해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렘데시비르는 현재까지 119개 병원 4313명의 환자에게 공급됐다.

셀트리온은 이날 발표를 통해 신규 ‘변이 맞춤형 칵테일 치료제’를 개발해 영국 변이에 효과를 보이는 치료제를 6개월 안에 내놓을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렉키로나와 조합한 한 항체가 칵테일 요법 테스트에서 중화능력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방역당국은 "국립감염병연구소는 민간 협력을 통해 영국 및 남아공 변이바이러스 모두에 효능이 있는 광범위 항체 물질을 확보해 치료제 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국내‧외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모니터링 및 치료제 효능 분석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머니S 주요뉴스]
美친 골반… 킴 카다시안, 비키니 자태도 상위 1%
'헉' 각선미 실화야?… 난리난 이성경 몸매
"다리에 눈이 가네"… 한예슬, '아슬아슬' 하의실종룩
압도적인 볼륨감… 유채련, 숨막히는 비키니 몸매
소방관 20명, 집단성폭행… "옷 벗고 촬영해"
'컬투쇼' 박진영 "요요미 누군지 몰랐다"
'돈방석' 유덕화, 첫 SNS 라방으로 86억 벌었다?
'정인이 사건' 김새롬 간접 심경… "요즘 말조심"
초아 3년만에 예능복귀… "송은이 식사대접하고파"
'학폭 논란' 요아리 해명… "가해자였던 적 없다"

지용준 기자 jyjun@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