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첫날 동해안 관광객 발길 이어져..'방역 만전'

이상현 2021. 2. 1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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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명절에는 5인 이상 집합금지조치로 가족들의 만남조차 어려워졌습니다.

하지만 모처럼 찾아온 연휴를 그냥 보낼 수 없어 고향 대신 여행을 떠난 사람들이 제법 많다고 합니다.

강원 동해안 지역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상현 기자.

[기자]

네, 강원도 속초해변에 나와 있습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탁 트인 해변에서 모처럼의 여유를 즐기고 있습니다.

오늘 날씨도 좋아서 천천히 바다를 둘러보는 데도 부담이 없습니다.

5인 이상 집합 금지조치 탓인지 주로 3~4명 정도의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모습이 눈에 띕니다.

지난 추석보다 방역이 한층 강화되면서 이번 설 명절에는 가족 모임도 어려운 상황이죠.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올해는 고향 대신 여행을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곳 강원 동해안 지역의 대형 숙박업소도 설 연휴 기간 객실 예약이 모두 찼습니다.

관광객이 오는 건 좋은데 시국이 시국이다 보니 자치단체는 바짝 긴장하고 방역에 주력하고 있는데요.

설 연휴 기간 관광지 방역 대책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김철수 속초시장 모시고 잠깐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인터뷰 : 김철수 / 속초시장>

<질문 1> 5인 이상 집합 금지 조치에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속초를 찾았습니다. 당연히 고맙겠지만 방역을 생각하면 그렇지만도 않아서 좀 난감하실 것 같습니다.

<질문 2> 결국 방역을 강화하는 방법밖에 없는데요. 이번 설 연휴 기간 방역 대책 어떻게 수립하셨습니까?

<질문 3> 속초를 찾은 관광객들이나 방송을 보고 계신 시청자분들께 당부의 한 말씀 해주시요.

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대부분 방역 수칙 잘 지키시겠지만, 바이러스의 활동력이 왕성한 겨울인 만큼 절대 방심하시면 안 됩니다.

숙소 외에는 가급적 실내에 오래 머물지 마시고 야외에서도 일행이 아닌 사람들과는 멀리 떨어져서 안전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속초해변에서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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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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