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소방서·파출소 격려 방문.."밤낮없는 헌신 기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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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귝 국무총리는 설 명절 첫날인 11일 오전 서울 서대문소방서와 동대문 제기파출소를 방문해 명절기간 비상근부를 하는 소방관과 경찰관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국민 안전을 위한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정 총리는 서대문소방서에서 김경근 서대문소방서장으로부터 설 연휴 화재특별경계근무 현황을 보고 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정 총리는 동대문 제기파출소를 방문해 설 명절기간 비상근무를 하는 경찰관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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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정세귝 국무총리는 설 명절 첫날인 11일 오전 서울 서대문소방서와 동대문 제기파출소를 방문해 명절기간 비상근부를 하는 소방관과 경찰관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국민 안전을 위한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정 총리는 서대문소방서에서 김경근 서대문소방서장으로부터 설 연휴 화재특별경계근무 현황을 보고 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정 총리는 "소방관 여러분께서 밤낮없이 헌신하고 계신 덕분에 국민들께서 안심할 수 있다"라며 "전국의 소방관들께도 국민을 대신해서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소방관들께서는 K-방역을 실천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셨다"라며 "여러분의 노고가 없었다면 우리가 K방역을 성공적으로 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서대문구에는 많은 대학과 주택지가 모여 있고, 젊은이들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도 많아서 각별히 화재예방에 주의를 기울여달라"라며 "화재 발생이 많은 겨울철이기도 하고 설 연휴도 긴 만큼, 화재에 취약한 곳에 대한 사전 점검·예방활동을 강화하고 화재 발생 시 한 치의 빈틈도 없이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정 총리는 코로나19 환자 이송 시 사용되는 음압구급차와 음압 들것 등 장비 시연을 참관했다. 정 총리는 "접종이 시작되면 예상치 못한 응급상황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차질 없는 환자이송을 위해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정 총리는 동대문 제기파출소를 방문해 설 명절기간 비상근무를 하는 경찰관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정 총리는 이연재 동대문경찰서장으로부터 관내 현황 보고를 받은 후 "경찰이 365일 깨어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 재산을 지켜주는 덕분에 국민들께서 마음놓고 일하고 명절에도 쉬실 수 있다"고 인사했다.
이어 "다양한 치안유지활동 뿐 아니라,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아동학대, 성범죄 등에 대해서 앞으로도 경찰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지난 추석에 이어 이번 설에도 그리운 고향 방문을 포기하고 가족들을 만나지 못하게 되어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방역 장기화로 방역 관련 신고에 가장 먼저 출동하는 지역 경찰의 피로도도 매우 높다고 들었는데, 조금만 더 힘내주시고 방역 경찰의 헌신을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silverpa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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