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학원·목욕탕 관련 집단·연쇄감염..24명 추가 확진(종합)

김선호 2021. 2. 11. 14: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 한 수학학원에서 직원이 확진된 지 하루 만에 접촉자 4명이 잇달아 감염됐고, 목욕탕 2곳에서 7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시는 10일 오후 5명, 11일 오전 19명 등 2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천964명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연쇄감염이 발생한 중구 명천탕과 관련해서도 이용자 3명과 확진자 가족 2명이 각각 양성으로 나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 "설 연휴 시작..가족 건강 위해 만남 자제해달라"
'탕 안에서도 마스크 착용'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설 명절을 앞두고 목욕 업계에 큰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8일 오후 서울의 한 목욕탕에 마스크 착용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1.2.8 ondol@yna.co.kr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 한 수학학원에서 직원이 확진된 지 하루 만에 접촉자 4명이 잇달아 감염됐고, 목욕탕 2곳에서 7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시는 10일 오후 5명, 11일 오전 19명 등 2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천964명이 됐다고 밝혔다.

전날 확진된 2925번이 근무하는 동래구 수학학원에서 학생 1명을 포함한 확진자 4명이 나왔다.

방역 당국은 2925번 환자가 이 학원에서 접촉한 53명 중 45명을 검사했고 나머지도 검사할 예정이다.

지난 1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연쇄감염이 발생한 중구 명천탕과 관련해서도 이용자 3명과 확진자 가족 2명이 각각 양성으로 나왔다.

명천탕 관련 확진자는 15명이다.

명천탕 관련 밀접 접촉자가 71명에 달하고 이 가운데 22명은 아직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확진자가 더 나올 수 있다고 방역 당국은 설명했다.

지난 8일 확진자가 발생해 부산시가 동선을 공개한 동래구 금호탕에서도 접촉자 53명 중 15명이 검사를 받아 2명이 확진됐다.

금호탕 관련 확진자는 이용자 4명, 직원 1명 등 5명으로 늘었다.

최근 부산에서는 목욕탕 3곳에서 25명의 감염자가 나와 방역당국이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 목욕탕 특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기장병원에서도 환자, 직원, 보호자 정기추적검사에서 환자 1명, 직원 1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11명이 됐다.

코로나19 n차 감염 (PG) [김민아 제작] 일러스트

항운노조발 n차 감염으로 의료기관 직원 확진자(2898번)의 접촉자 1명이 감염됐다.

또 미국과 요르단에서 각각 입국한 2명이 확진돼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서울 한양대병원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1명, 사상구 한 피시방 확진자와 접촉한 1명도 감염됐다.

이밖에 가족 간 감염 사례가 있고 4명은 감염원이 불분명해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감염병 전담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1483번 확진자가 숨져 누적 사망자는 98명이 됐다.

안병선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은 "오늘부터 4일간 설 연휴가 시작됐다"며 "이번 명절만큼은 나와 가족, 이웃 건강을 위해 만남을 되도록 자제하고 안부는 전화나 영상으로 나눠달라"고 말했다.

wink@yna.co.kr

☞ 귀국한 백건우 "윤정희 문제없다" 첫 공개석상 언급
☞ PC방 女손님 잠깐 자리 비운 사이 커피에 소변을…
☞ '학폭 논란' 이재영·다영 자매 팀 숙소 떠났다
☞ JYP, '트와이스 한복 의상 블랙핑크 표절' 논란에…
☞ 전 영부인 나체 사진도 판매…'성인물 제왕'의 죽음
☞ 문준용 "제 지원서 20여쪽"…곽상도 "뻔뻔하게 왜곡"
☞ 설 연휴 첫날 아파트 화단서 70대 노부부 숨진 채…
☞ 짝사랑 여성집 불지른 60대, 동거녀 살해전력 있었다
☞ "응징하겠다" 조두순 집에 흉기 들고 찾아갔는데…
☞ '아프다' 엎드린 학생 강제로 일으킨 교사…폭행죄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