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찾은 이낙연..아특법·한전공대 특별법 선물보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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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맞아 호남을 방문하고 있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아시아문화중심도시특별법과 한국에너지공대특벌법을 오늘 3월 자신의 임기 내에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낙연 대표는 11일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광주 문화수도 추진을 위한 원로예술인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김태년 원내대표와 '아시아문화중심도시특별법'은 2월을 넘기지 말자고 합의를 했다"며 "다른 최고위원들도 그 자리에 함께 계셨고 그렇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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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문화도시특별법 2월 처리"
"한전공대 특별법도 3월까지 통과"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설 연휴를 맞아 호남을 방문하고 있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아시아문화중심도시특별법과 한국에너지공대특벌법을 오늘 3월 자신의 임기 내에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5·18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문화로 승화해 영속시키고, 그 정신을 국제화하기 위해 아시아문화전당이 만들어진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국가기관으로 시작했던 것인데 중간에 법인화를 한다는 이상한 발상이 끼어서 일이 꼬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것이 일몰에 걸려 결단을 해야만 하는 시점”이라며 “이달 안에 이병훈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을 중심으로 처리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또 “광주가 많이 변해가고 있지만 여전히 변하지 않는 것은 혼, 정신의 중요성을 잃지 않고 있다는 점”이라며 “그 점을 대단히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그렇다고 해서 경제를 포기해도 좋으냐, 하면 그것은 결고 아니다”며 한전 공대 설치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에너지 공대가 내년 3월에 개교를 하려면, 올해 3월까지 특별법이 통과되어야 한다”며 “한국전력이 전기를 생산하지 못하게 되어 있는데, 그 문제를 논의함과 동시에 한전이 신재생에너지 플랫폼 기능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제안을 공개적으로 드렸다”고 언급했다.
김겨레 (re97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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