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서로 다른 시간에 부모 방문, 진귀한 경험..따뜻한 명절 보내길"

이철 기자 2021. 2. 11. 12: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11일 본인 가족의 설맞이를 소개하며 5인 이상 집합금지 수칙을 지키는 국민들을 응원했다.

임 전 실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설 연휴에 진귀한 경험을 한다"며 "여느 때 같으면 가족들이 서로 시간을 맞춰 모이려고 통화를 하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하면 서로 엇갈리게 부모님을 방문할지 작전을 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종석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이 18일 오후 광주 남구청 대회의실에서 '새롭고, 지속적인 남북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8.18/뉴스1 © News1 한산 기자

(서울=뉴스1) 이철 기자 =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11일 본인 가족의 설맞이를 소개하며 5인 이상 집합금지 수칙을 지키는 국민들을 응원했다.

임 전 실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설 연휴에 진귀한 경험을 한다"며 "여느 때 같으면 가족들이 서로 시간을 맞춰 모이려고 통화를 하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하면 서로 엇갈리게 부모님을 방문할지 작전을 짠다"고 밝혔다.

이어 "막내며느리는 어제저녁에, 막내아들은 오늘 이른 아침에, 그리고 오전에는 저희 부부가 (부모님을)찾아뵀다"며 "작은형네는 그냥 집에 있기로 하고 큰형은 늦은 오후에 와서 대표로 내일 아침 차례까지 책임지기로 한다. 아이들은 최대한 움직이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임 전 실장은 "대충 짜는 것이 아니라 약속하듯이 시간까지 정한다"며 "이런 풍경이 집집마다 벌어지지 싶어 슬며시 웃음이 난다"고 말했다.

또 "명절을 잊고 방역에 힘쓰는 사람들의 수고와 함께 우리 국민의 높은 시민의식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래저래 힘겨운 요즘이지만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따뜻한 명절 보내시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ir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