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과 영상통화한 文대통령 "용기내줘 감사하다"

정진우 기자 2021. 2. 1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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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설 연휴 첫날인 11일 국민들과 카카오톡 영상통화를 하며, 코로나19(COVID-19)로 어려운 시기를 견뎌낸 데 대해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 9시55분부터 한시간동안 국내·외 각지에서 지내는 국민 8명과 영상 통화를 통해 명절 인사를 나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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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설맞이 국민과의 영상 통화
[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일 청와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1.02.04. photo@newsis.com

문재인 대통령이 설 연휴 첫날인 11일 국민들과 카카오톡 영상통화를 하며, 코로나19(COVID-19)로 어려운 시기를 견뎌낸 데 대해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 9시55분부터 한시간동안 국내·외 각지에서 지내는 국민 8명과 영상 통화를 통해 명절 인사를 나눴다고 밝혔다.

영상통화 대상자는 지난해 9월 특별공로자로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안광훈 신부와 배우 류준열 씨, 잉글랜드 FA 여자 슈퍼리그 지소연 선수,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 당시 사회를 보았던 배우 이소별 양, 유명 헬스트레이너 양치승 관장, 코로나19 미담 사례 오안초교 졸업생 3인 강보름 양, 신승옥 양, 박도하 군 등 모두 8명이다.

뉴질랜드 출신인 안광훈 신부는 20년 넘게 삼양동 달동네를 지키며 저소득층을 위한 일자리사업과 주거복지, 대안금융 등에서 활동했다. 또 서울의 철거민과 달동네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등 54년 동안 약자의 편에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러한 특별 공로를 인정 받아 지난해 9월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했다.

류준열 씨는 배우 겸 에코브리티로서 그린피스 홍보대사를 지내고 있다. 아시아 연예인 최초 그린피스 ISC 과정 이수 및 그린피스 환경감시선 탑승한 경험도 있다. 특히 개인 SNS를 통한 플라스틱 남용 대처 캠페인 #용기내(일회용 플라스틱 대신 용기를 갖고 다니며 사용하자는 환경운동) 챌린지를 통해 롯데마트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 50% 감축 선언 도출 등 환경보호 관련 활동을 하고 있다.

지소연 씨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 '간판'으로 불린다. 여자축구선수 가운데 잉글랜드 진출 1호를 기록했다. 또 지난 시즌 세계 여자 축구선수 랭킹 17위에 올랐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8분이 다 사연이 있는데 용기와 도전이라는 메시지가 될 수 있어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다른 통화 대상자들도 각각 자신의 영역에서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줬다는 뜻에서 문 대통령과 통화했다.

통화는 카카오톡 메신저를 통해 영상 통화를 할 수 있는 '페이스톡'을 통해 개별적으로 진행됐다. 대중화된 카카오톡을 이용한 직접 소통으로 한층 더 국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뜻을 내비칠 것으로 보인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견뎌낸 국민들께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회복·포용·도약의 2021년이 되길 염원하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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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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