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서 타지역 접촉 일가족 등 4명 확진..누적 87명

조문현 기자 2021. 2. 1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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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에서 4명(공주84~87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1일 공주시에 따르면 공주 84~87번 확진자는 경기 화성시 620번 확진자와 접촉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70대 확진자(공주84번)는 지난 4일부터 기저질환 치료를 위해 공주의료원에 입원하고 있어 동일병실 환자 및 간병인, 의료진 등 12명에 대한 진단검사가 실시됐고, 이 중 간병인 1명(공주87번)이 추가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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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설 명절 연휴기간 이동과 접촉 자제 당부
1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04명 증가한 8만2434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504명(해외유입 37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서울183명(해외 6명), 부산 29명, 대구 13명(해외 3명), 인천 25명, 광주 13명(해외 4명), 대전 3명(해외 1명), 울산 2명, 경기 188명(해외 7명), 강원 11명, 충북 4명(해외 1명), 충남 1명, 전북 7명, 경북 1명, 경남 5명, 제주 4명, 검역 과정 15명이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대전ㆍ충남=뉴스1) 조문현 기자 = 충남 공주에서 4명(공주84~87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1일 공주시에 따르면 공주 84~87번 확진자는 경기 화성시 620번 확진자와 접촉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화성620번은 지난 3일~4일 공주 친척집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되면서 10일 검사를 통해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검사결과 70대와 20대, 10대 미만 등 일가족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특히, 70대 확진자(공주84번)는 지난 4일부터 기저질환 치료를 위해 공주의료원에 입원하고 있어 동일병실 환자 및 간병인, 의료진 등 12명에 대한 진단검사가 실시됐고, 이 중 간병인 1명(공주87번)이 추가 확진됐다.

이에 방역당국은 공주의료원 4층 병동 전체에 대해 이동 제한과 외부 면회를 금지하고, 입원 환자 및 직원,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선제적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시는 확진자들의 이동 동선에 대해 충청남도 즉각대응팀과 공동으로 역학조사 중으로, 그 결과에 따라 접촉자 분류 및 진단검사, 방역소독 등을 신속히 진행하고 시청 홈페이지에 공개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발생 사례를 통해 설 명절 가족 간 감염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설 연휴 기간 귀성 및 이동 자제, 5인 이상 사적모임을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cho7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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