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확진 183명, 8일만에 최다..지인모임 감염 확산

배민욱 2021. 2. 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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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3명 발생했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183명이 증가해 2만5727명으로 나타났다.

서울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열흘간은 널뛰기하듯 큰 폭의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서울 확진자 2만5727명 가운데 3832명은 격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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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확진자는 2만5727명으로 증가
사망자는 4명 추가 발생해 총 347명
사우나·병원·콜센터·노숙인시설 지속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10일 서울역광장에 설치된 중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1.02.10.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3명 발생했다. 지난 2일 188명 이후 8일 만에 최다 기록을 내며 200명에 육박했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183명이 증가해 2만5727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177명, 해외 유입은 6명이다.

서울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열흘간은 널뛰기하듯 큰 폭의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일 128명, 2일 188명, 3일 172명, 4일 126명, 5일 143명, 6일 144명, 7일 112명, 8일 90명, 9일 175명 10일 183명이다.

서울 코로나19 사망자는 4명이 늘어 347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의 주소지는 양천·강동·구로구와 기타였다. 이들의 접촉력은 기타 확진자 접촉, 종로구 요양시설2 관련, 강동구 한방병원 관련, 감염경로 조사 중으로 나타났다.

당일 확진자 수를 전일 검사실적으로 나눈 확진비율(양성률)은 0.6%였다. 평균은 0.6%다. 10일 검사건수는 3만4978건으로 평균(2만3711건) 보다 많았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한 건수는 1만8271이었다. 이 가운데 4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용산구 지인모임 관련 6명(누적 26명), 강북구 사우나 관련 2명(누적 35명), 중구 복지시설(노숙인시설) 관련 1명(누적 91명), 성동구 한양대학교 병원 관련 1명(누적 88명), 동대문구 병원 관련 1명(누적 14명), 중구 콜센터4 관련 1명(누적 13명), 기타 집단감염 8명(누적 9378명)이다.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10일 서울역광장에 설치된 중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1.02.10. mangusta@newsis.com

해외유입 6명(누적 840명), 기타 확진자 접촉 87명(누적 8101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5명(1134명), 감염경로 조사 중 65명(누적 5987명)이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는 25개 자치구에서 모두 발생했다. 구로구 16명, 강동구 13명, 동대문구 12명, 송파구 11명, 관악구 10명, 용산·강북·동작구 각각 9명, 성동·영등포구 각각 8명, 중랑·성북·은평·중구 각각 7명, 도봉구 6명, 광진구 5명, 노원·서대문·마포·양천·강서·서초구 각각 3명, 금천·강남구 각각 2명, 종로구 1명이다. 기타는 16명으로 집계됐다.

자치구별 누적 확진자 수는 강서구가 159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송파구(1428명), 관악구(1247명), 강남구(1205명), 성북구(1096명), 노원구(1094명) 등의 순이었다.

서울 확진자 2만5727명 가운데 3832명은 격리 중이다. 2만1548명은 퇴원했다. 전국적으로는 11일 0시 기준으로 8만243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대비 504명이 늘어난 수치다. 이 가운데 1496명은 사망했고 7만2638명은 퇴원했다. 8300명은 격리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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