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동안 방문객만 무려..방역 우려되는 제주 현재 상황
[앵커]
제주는 설 연휴 동안 14만여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짧은 기간에 많은 사람이 몰릴 전망이어서 제주도와 도민들은 방역에 걱정이 큽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관련 내용 알아봅니다. 고재형 기자!
이번 설 연휴 동안 14만 명이 찾는다는데 방역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요?
[기자]
어제부터 오는 일요일까지 이어지는 연휴 동안 14만여 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 하루 3만 천여 명이 제주에 들어왔습니다.
지난해 설 연휴보다 관광객이 32% 감소했지만, 특급호텔과 골프장을 중심으로 예약이 몰리고 있습니다.
유명 관광지와 해변 등에도 관광객이 눈에 띕니다.
봄을 앞두고 피어난 유채꽃밭은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관광객은 즐거운 한때를 보내지만 제주도는 연휴 동안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3차 대유행 기간 집단 감염이 발생해 환자가 급증한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관광객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긴장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1명은 증상이 있어 서울에서 검사를 받고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제주에 여행 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같이 여행 온 다른 가족 1명도 감염되고 5인 이상 집합금지도 어긴 것으로 드러나 당국은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연휴 동안 제주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밝혔는데요.
부득이하게 제주를 방문하려면 입도 3일 전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권고한 상태입니다.
제주도는 이를 어기고 방문해 감염을 확산시키는 등 원인이 있으면 구상권을 청구하는 등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또, 지난 6일부터 입도 전 검사를 통해 음성판정 확인서를 제출하는 관광객 등은 성산 일출봉 등 제주도 내 공영 관광지 29곳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모두가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내기 위해서는 5인 이상 집합 금지 등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 방역 지침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제주공항에서 YTN 고재형[jhko@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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