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아파트 건립 잇따라..내년까지 1만여 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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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에 내년까지 1만여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전망이어서 가격 폭등이 완화될지 관심이다.
11일 춘천시에 따르면 올해 입주하는 아파트는 상반기 우두택지(A2블럭) 492가구를 시작으로 하반기 약사촉진5구역 567가구, 온의동 푸르지오파크 1천556가구, 우두택지(B3·B4블럭) 916가구 등 4천531가구다.
이로써 춘천에는 내년까지 모두 1만여 가구의 아파트 공급이 이뤄져 그동안 수도권 부동산 규제 영향으로 치솟은 풍선효과가 차단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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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에 내년까지 1만여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전망이어서 가격 폭등이 완화될지 관심이다.
11일 춘천시에 따르면 올해 입주하는 아파트는 상반기 우두택지(A2블럭) 492가구를 시작으로 하반기 약사촉진5구역 567가구, 온의동 푸르지오파크 1천556가구, 우두택지(B3·B4블럭) 916가구 등 4천531가구다.
이어 내년 상반기 온의동 푸르지오타워 1천175가구와 근화지역주택조합 311가구에 입주가 이뤄진다.
또 하반기 약사촉진3구역 873가구, 우두택지(B1블럭) 394가구, 근화1지역 주택조합 318가구, 후평동 행복주택 210가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 부지조성 중인 학곡지구에도 내년 2천600∼3천 가구 아파트 물량이 추진 중이다.
이로써 춘천에는 내년까지 모두 1만여 가구의 아파트 공급이 이뤄져 그동안 수도권 부동산 규제 영향으로 치솟은 풍선효과가 차단될지 주목된다.
비규제지역인 춘천은 최근 정부의 수도권 시장 규제로 투자활동이 가로막히면서 유동자금이 쏠리고 있다.
실제로 최근 아파트 실거래가 신고액 기준으로 매매가가 7억원이 넘는 아파트가 등장하는 등 규제를 피한 외지 투자 수요가 대거 몰린 것으로 부동산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 6월 거래된 한 A아파트 154㎡형(전용면적 기준) 매물이 7억원 초반에 거래돼 도내 아파트 실거래가 중 최고가로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살펴봐도 지난해 기준 춘천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3.3㎡당 759만여원으로 전년 동월(719만원)보다 40여만원(5.6%)이나 뛰었다.
특히 신규 아파트를 중심으로 '억대 프리미엄'도 형성되고 있다.
이 때문에 내년 입주 예정 아파트 가운데 일부는 프리미엄 호가가 2억원을 훌쩍 넘긴 경우도 나왔으며 통상 5천만원선 이상에서 형성되고 있다.
춘천 부동산업계는 상반기까지는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임대 가치도 급격히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의 규제로 접근성이 좋은 지역 아파트가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예측이 쉽지 않지만, 한동안 오름세는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내년까지 1만 가구 이상 아파트 공급이 이뤄지면 아파트값 폭등 현상은 해소될 가능성이 크다는 반론도 적지 않다.
게다가 앞으로 계획 중이거나 인허가가 진행 중인 아파트가 2023년 6천400가구에다 삼천동과 동면, 후평동 일대에도 2천 가구 이상 추진 움직임이 있기 때문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무분별한 공급을 지양하고, 여건 변화에 맞는 수요와 공급시기를 조정하고 있다"며 "옛 도심지역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재건축과 재개발을 지속하고, 저소득층 생활안정을 위한 주택공급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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