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D, 승인된 백신 생산 확대 위해 정부·기업들과 논의 중

김정한 기자 2021. 2. 1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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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다국적 제약사인 머크앤컴퍼니(MSD)가 이미 승인된 코로나19 백신 제조를 돕기 위해 정부 및 관련 기업들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MSD 회사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우리 회사의 치료제 후보물질은 물론 이미 승인된 다른 제약사의 백신 생산을 위해 정부, 공공보건기관, 여타 제약사들과 함께 하는 논의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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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다국적 제약사인 머크앤컴퍼니(MSD). 홈페이지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미국의 다국적 제약사인 머크앤컴퍼니(MSD)가 이미 승인된 코로나19 백신 제조를 돕기 위해 정부 및 관련 기업들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MSD 회사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우리 회사의 치료제 후보물질은 물론 이미 승인된 다른 제약사의 백신 생산을 위해 정부, 공공보건기관, 여타 제약사들과 함께 하는 논의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MSD가 현재 접촉하고 있는 기업이나 공공기관의 구체적인 명칭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대변인은 MSD가 현재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인 항바이러스제 몰누피라비르라고 불리는 MK-4482와 MK-7110의 생산 확대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MSD는 앞서 초기 실험에서 실험용 백신 'V590'과 'V591'이 예상보다 낮은 효용성을 보이자 개발을 중단한 바 있다. 이후 MSD는 백신 대신 치료제에 대한 연구와 제조 노력에 중점을 두기로 결정했다.

MSD는 몰누피라비르 실험 결과가 이르면 1분기 중으로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두 가지 백신이 실패한 후 COVID-19 치료제에 대한 연구와 제조 노력에 초점을 맞추기로 결정했다.

동사는 지난 주 이르면 1분기부터 실험용 항바이러스제 몰누피라비르 실험으로부터 초기 자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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