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188명 신규 확진..'승리제단 집단감염'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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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1일 0시 기준 188명 추가 발생했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1128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2만940명)보다 188명 늘었다.
부천시 '영생교 하나님의 성회 승리제단' 관련해서는 44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승리제단 추가 확진자는 기숙사 생활을 하는 신도를 비롯해 산하 관현악단, 의류제조업체 소속 신도들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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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1일 0시 기준 188명 추가 발생했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1128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2만940명)보다 188명 늘었다. 누적사망자는 3명 늘어나 451명이다.
도내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2일 111명, 3일 134명, 4일 114명, 5일 114명, 6일 113명 등 세 자릿수에서 7일 82명으로 두 자릿수로 내려왔지만 8일 126명, 9일 169명, 10일 188명으로 3일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부천시 '영생교 하나님의 성회 승리제단' 관련해서는 44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관련 확진자는 승리제단 40명, 오정능력보습학원 4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97명으로 100명에 육박했다.
승리제단 추가 확진자는 기숙사 생활을 하는 신도를 비롯해 산하 관현악단, 의류제조업체 소속 신도들이 포함됐다. 보습학원 추가 확진자 중 3명은 원생 확진자의 가족이며 나머지 1명은 학원 관계자다.
이번 확산세는 승리제단 내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신도로부터 비롯됐다. 이 신도는 부천의 오정보습학원에서 수학강사로 활동했다.
지금까지 1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던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춤무도장에서는 이날도 11명의 감염자가 새로 발생했다.
이밖에 주요 감염사례로는 안산 제조업·이슬람성원 관련 8명, 수도권 도매업체 관련 4명, 해외유입 7명 등이 있다. 감염경로 미상자는 34명이다.
시·군별 신규 확진자는 승리제단이 위치한 부천이 48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양 21명, 안산 16명, 용인·김포·광명 각 10명, 안양 9명, 수원·성남 각 8명 등 순이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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