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주요 농산물 줄줄이 상승..감자·대파·배추·애호박·당근↑

김명진 기자 2021. 2. 1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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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첫 주 주요 농산물 가격이 전주(前週)에 비해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주요 농산물 주간 거래 동향을 분석한 결과, 배추 한 포기 소매 가격은 전주 평균 3113원에서 3392원으로 9% 올랐다. 양파는 1kg당 소매가가 3209원에서 일주일 만에 3.3% 오른 3314원으로 나타났다.

과일, 채소 등 농산물 가격 상승이 지속되는 5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뉴시스

감자는 100g당 소매 가격이 8일 기준으로 1월 하순에 비해 21.1% 뛰었다. aT 수급관리처는 “전주, 고령지역 하우스감자 출하가 종료되어 전체 공급량이 줄면서 가격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대파는 23.1%가 뛰는 강세를 보였다. 한파로 인한 출하량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애호박 개당 가격과 당근의 kg당 가격은 상품(上品) 기준으로 각각 7.2%, 4.5% 올랐다.

무의 개당 가격은 지난 주보다 2.4% 하락했다. 2006원에서 1957원이 됐다. 깐마늘도 kg당 가격이 9683원에서 9529원으로 1.6% 떨어졌다. 건고추 가격은 600g 기준으로 지난주 가격 2만1907원에서 변동이 없었다.

한우등심은 kg당 가격이 전주보다 0.4% 올랐고, 닭고기도 0.6% 상승했다. 냉장 돼지삼겹은 1.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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