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예고해도 소용없네..설연휴 전날 부산서 음주운전 15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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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 당국의 '차분한 설 연휴 보내기' 당부가 무색하게 부산에서 음주 운전자 15명이 적발됐다.
부산경찰청은 설 연휴 전날인 10일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시내 17곳에서 일제 음주운전 단속을 벌인 결과 15명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부산경찰청은 전날 오전 대대적인 음주운전 단속을 하겠다고 예고한 상태였지만 다수 음주 운전자가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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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코로나19 방역 당국의 '차분한 설 연휴 보내기' 당부가 무색하게 부산에서 음주 운전자 15명이 적발됐다.
부산경찰청은 설 연휴 전날인 10일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시내 17곳에서 일제 음주운전 단속을 벌인 결과 15명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운전면허 취소 수치(0.08%) 이상이 6명, 운전면허 정지 수치(0.05%) 이상이 9명이었다.
부산경찰청은 전날 오전 대대적인 음주운전 단속을 하겠다고 예고한 상태였지만 다수 음주 운전자가 적발됐다.
부산에서는 지난 8일부터 식당, 주점 등 영업이 기존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까지로 1시간 연장된 상태다.
경찰은 이날 교통경찰, 사이드카, 기동대 등 122명을 동원해 음주운전 단속에 나섰다.
경찰은 음주운전 단속과 함께 오토바이 법규 위반 행위 29건도 단속해 과태료 처분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음복 한잔 정도는 괜찮겠지'하는 생각은 절대 금물"이라며 "설 연휴 기간 음주운전 단속을 계속 벌이겠다"고 말했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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