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지에서 불장난 추정"..광양 가야산 산불 11시간 만에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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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 가야산의 산불이 11시간 만에 잡혔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11일 0시를 기준으로 전남 광양시 마동 가야산 산불의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고락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과장은 "실수로 낸 산불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며 "산불로부터 안전한 설 명절을 위해 생활 속 산불 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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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 가야산의 산불이 11시간 만에 잡혔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11일 0시를 기준으로 전남 광양시 마동 가야산 산불의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책본부는 10일 낮 12시 42분쯤 발생한 산불 진화를 위해 산불진화헬기 10대와 진화 인력 249명을 투입했지만 초속 5m의 강한 바람과 절벽 및 암석 지역의 악조건 탓에 산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야간에는 드론 등을 투입해 상황을 실시간 파악하는 등 11시간 만에 주불을 진화했다.
현재까지 피해 규모는 3헥타르(ha)로 추산된다. 산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대책 본부는 공립 노인전문요양병원으로부터 50m에 위치한 묘지에서 불이 처음 발생해 산불로 확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 등이 불장난했다는 정황을 파악하고 조사 중이다.
고락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과장은 "실수로 낸 산불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며 "산불로부터 안전한 설 명절을 위해 생활 속 산불 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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