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재구성] 집행유예 받자 '잠수' 탄 뺑소니 음주운전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19년 5월.
이미 두 차례씩 무면허와 음주운전 전력이 있던 A씨(38)는 버릇을 고치지 못하고 혈중올코올농도 0.180%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
피해자와 합의를 하지 못하는 등 불리한 사정이 있지만, A씨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있고 피해정도가 크지 않고 피해회복이 이뤄진 점, 음주운전 전과가 모두 10년 전이었던 점이 고려됐다.
2심 선고날에도 불출석해 A씨가 없는 상태로 2심 선고가 이뤄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불출석 상태로 2심 진행..징역 8월 선고, 아직 소재파악 안돼
(서울=뉴스1) 이장호 기자 = 2019년 5월. 이미 두 차례씩 무면허와 음주운전 전력이 있던 A씨(38)는 버릇을 고치지 못하고 혈중올코올농도 0.180%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
그는 서울 강남 도로에서 좌회전을 하던 중 차선을 이탈해 중앙선을 침범, 반대방향에서 신호대기 중인 차량을 박았다. 그런데 A씨는 곧바로 도주했고, 사고를 당한 피해자가 A씨 차량을 따라가는 추격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결국 붙잡혀 재판에 넘겨진 A씨는 1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피해자와 합의를 하지 못하는 등 불리한 사정이 있지만, A씨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있고 피해정도가 크지 않고 피해회복이 이뤄진 점, 음주운전 전과가 모두 10년 전이었던 점이 고려됐다.
검찰은 형이 너무 가볍다고 항소해 2심 재판이 진행됐다. 그런데 A씨가 1심 선고 이후 잠적했다. 소송기록접수통지서와 피고인소환장 등을 직접 송달받고도 재판에 계속 나오지 않았다.
또 쓰던 휴대폰을 해지하고 이사를 하기까지 해 행방불명 상태가 됐다. 2심 선고날에도 불출석해 A씨가 없는 상태로 2심 선고가 이뤄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2부(부장판사 유석동 이관형 최병률)는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사고후 미조치)와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위험운전치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8월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러나 A씨의 소재는 계속 파악되지 않아 아직도 형 집행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ho86@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지퍼 열면 쇄골 노출 'For You♡'…"이상한 옷인가?" 특수제작한 이유에 '반전'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