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호 나흘째 1위 행진..넷플릭스는 K-웹툰 대박 도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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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넷플릭스를 통해 지난 5일 공개된 국산 웹툰 원작 SF 블록버스터 '승리호'가 연일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승리호' 이전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스위트홈' 등 국내 웹툰 원작 드라마·영화 콘텐츠가 호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스위트홈' 등 글로벌 진출 교두보━'승리호'가 흥행 궤도에 오르면서 업계에서는 넷플릭스와 국산 콘텐츠의 '궁합'이 웹툰 업계에 선순환을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감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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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넷플릭스를 통해 지난 5일 공개된 국산 웹툰 원작 SF 블록버스터 '승리호'가 연일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승리호' 이전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스위트홈' 등 국내 웹툰 원작 드라마·영화 콘텐츠가 호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이에따라 넷플릭스가 국내 웹툰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앞서 '한국판 크리처물'의 서막을 연 네이버웹툰 원작 '스위트홈'을 비롯한 국산 인기 웹툰 원작 기반 콘텐츠들이 넷플릭스 플랫폼에 올라타고 글로벌한 인기를 누렸다. '스위트홈' 역시 지난해 12월18일 공개 후 한국과 말레이시아·필리핀·싱가포르·대만·카타르·태국·베트남 등 11개국에서 넷플릭스 차트 1위를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첫 4주 동안 전세계 2200만 유료 구독 가구가 시청했다.
국내 웹툰 업계 양대산맥인 네이버와 카카오의 경우 지난해 글로벌 거래액 규모가 연간 1조3000억원을 돌파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의 라인웹툰, 라인망가를 포함한 네이버웹툰의 거래액은 8000억원에 달하고, 카카오는 카카오페이지, 다음웹툰, 픽코마(카카오재팬)를 통해 5000억원을 넘겼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례로 '스위트홈'은 웹툰이 유료 전환됐지만 오히려 넷플릭스 드라마 공개 후 완결 콘텐츠 랭킹 2위를 차지하는 등 네이버에 부가 수익을 안겨주고 있다. '승리호'의 경우 아예 영화 공개 직후인 지난 8일 곧바로 일본·북미·인도네시아·프랑스 현지 플랫폼에서 1화부터 웹툰을 공개하면서 흥행 바람을 웹툰으로 이끄는 마케팅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K-웹툰과 넷플릭스의 합작은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올해는 네이버웹툰 '지금 우리 학교는'과 '지옥', 레진코믹스 연재작인 'D.P' 등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된다. 웹툰업계 한 관계자는 "웹툰을 영화·드라마화하는 제작사들이 넷플릭스에 줄을 서고 있다는 얘기도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며 "앞으로 넷플릭스를 통한 웹툰 영상화가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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