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진 귀성차량, 곳곳 정체..서울→부산 5시간20분

이기상 2021. 2. 1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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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첫날인 11일 고속도로는 이른 아침부터 귀성하는 차량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혼잡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 고속도로 요금소 기준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5시간20분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남사~남사부근 3㎞ 구간과 안성~안성부근 4㎞ 구간, 천안나들목에서 천안휴게소 부근까지 17㎞ 부근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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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차량으로 오전 4~5시 정체 시작돼
오전 11시~낮 12시 절정..저녁에 해소
서울방향으로는 낮 12시~1시 정체 절정
[용인=뉴시스]이윤청 기자 =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10일 오후 경기 용인시 신갈IC 인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으로 차량들이 합류하며 정체를 빚고 있다. (항공촬영 협조 : 서울경찰청 이용길 경감, 경기북부경찰청 김용옥 경위) 2021.02.10.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 이기상 기자 = 설 연휴 첫날인 11일 고속도로는 이른 아침부터 귀성하는 차량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혼잡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 고속도로 요금소 기준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5시간20분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이 63만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수도권을 나간 차량은 9만대, 들어온 차량은 4만대로 분석됐다.

도로공사는 이날 고속도로 전체 이용 차량을 378만대로 예측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차량이 41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향하는 차량은 32만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지방 방향 귀성 행렬은 오전 4시부터 5시 사이 정체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 방향 정체는 이때를 시작으로 오전 11시~낮 12시께 절정을 이룬 뒤, 오후 6~7시 사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방향 정체는 오전 8~9시께 시작된 이후 낮 12시~1시 사이 절정을 이룬 뒤, 오후 4~5시께 해소될 전망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설 연휴 전날인 10일 정체 해소 뒤에 11일 늦은 새벽부터 차량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면서 "현재 귀성방향으로 정체 구간이 100㎞에 달해 정체가 현재 시작됐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남사~남사부근 3㎞ 구간과 안성~안성부근 4㎞ 구간, 천안나들목에서 천안휴게소 부근까지 17㎞ 부근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광주원주고속도로 원주방향으로는 초월나들목~동곤지암나들목 2㎞ 구간에서 차량 증가로 정체되고 있다.

오전 10시 요금소 기준 주요 도시간 소요 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5시간20분 ▲서울~대전 2시간30분 ▲서울~대구 4시간20분 ▲서울~강릉 3시간40분 ▲서울~목포 4시간20분 ▲서울~광주 3시간50분 ▲서울~울산 4시간50분 등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4시간30분 ▲대전~서울 1시간40분 ▲대구~서울 3시간30분 ▲강릉~서울 2시간40분 ▲목포~서울 3시간40분 ▲광주~서울 3시간20분 ▲울산~서울 4시간10분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akeu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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