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땅 찾기' 인기..대구서 신청자 10년간 22배 증가

이덕기 2021. 2. 1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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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받을 토지 존재를 몰라 상속을 못 받는 시민의 억울함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조상 땅 찾기 서비스'가 인기를 끈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이 서비스 이용 신청자 수는 2만917명으로 10년 전인 2010년 918건에 비해 22.7배 증가했다.

이를 통해 대구시가 찾은 조상 땅은 지난해 2만2천881필지, 2천568만3천㎡로 집계됐다.

서비스는 사망한 토지소유자의 재산 상속인 또는 토지 소유자 본인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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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상속받을 토지 존재를 몰라 상속을 못 받는 시민의 억울함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조상 땅 찾기 서비스'가 인기를 끈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이 서비스 이용 신청자 수는 2만917명으로 10년 전인 2010년 918건에 비해 22.7배 증가했다.

이를 통해 대구시가 찾은 조상 땅은 지난해 2만2천881필지, 2천568만3천㎡로 집계됐다.

이는 10년 전 2천692필지, 432만4천㎡와 비교할 때 필지 수로 8.5배, 면적으로 5.9배 늘어난 것이다.

서비스는 사망한 토지소유자의 재산 상속인 또는 토지 소유자 본인이 신청할 수 있다. 상속인의 경우 사망자와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제적등본과 본인 신분증을 가지고 시청이나 구·군청을 방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간단한 증빙서류로 상속권 여부만 확인되면 전국에 있는 모든 토지 정보를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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