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시간만큼만 가입하세요" 설연휴 초단기 車보험 눈길

전선형 2021. 2. 1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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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승용차로 귀성ㆍ경에 오르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거리 운전으로 가족끼리 운전대를 나눠 잡는 일에 대비해 운전이 예상되는 동승자들의 자동차보험 가입은 필수다.

특히 Hicar 타임쉐어 자동차보험은 운전자가 가입한 즉시 보장이 시작되기 때문에 기존에 차량 소유주가 하루 전날까지 단기운전자확대특약이나 1일 단위 원데이 상품에 가입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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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 차량 운전시 사고 대비해 가입 필수
하루는 물론 시간 단위로 쪼개서 가입 가능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코로나19로 승용차로 귀성ㆍ경에 오르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거리 운전으로 가족끼리 운전대를 나눠 잡는 일에 대비해 운전이 예상되는 동승자들의 자동차보험 가입은 필수다. 최근엔 하루는 물론 시간 단위까지 쪼개서 가입할 수 있는 초단기 자동차보험이 나와 있어 부담 없이 자동차보험 가입이 가능하다.

(사진=이미지투데이)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사 중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KB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등이 초단기 자동차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먼저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은 하루단위 자동차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삼성화재의 ‘원데이 애니카자동차보험’은 만 21세 이상 운전자가 타인 소유 자가용 승용차 또는 렌터카를 운전할 때 발생할 위험을 보장하는 단기 자동차보험으로, 삼성화재 다이렉트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보장 기간은 최소 1일부터 최대 7일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효력은 가입 즉시 발생한다. 단 타인 소유 자가용 승용차를 운전하기 위해 이 상품에 가입할 경우 본인이나 배우자 명의 자동차보험이 없어야 한다.

KB손해보험도 ‘하루자동차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최대 7일까지 가입 가능하며, 타인 차량 운전 시 배상책임담보(대인 및 대물배상)와 자손 및 타인차량복구비용을 보장받을 수 있다. 모바일 전용상품이다.

하나손해보험도 원데이자동차보험을 판매 중이다. 스마트폰으로 24시간 언제든 필요 시 가입이 가능하고 가입시점부터 보험효력이 발생한다. 특히 통상적으로 원데이자동차보험 가입 시 운전할 차량의 사진을 첨부해야 하지만, 하나손해보험의 ‘원데이자동차보험’은 별도의 사진첨부 없이 즉시 가입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간 단위로 쪼개서 가입할 수 있는 자동차보험도 있다. 현대해상의 ‘하이카(Hicar) 타임쉐어 자동차보험’은 필요할 때마다 최소 6시간부터 최대 10일(240시간)까지 고객이 원하는 시간만큼만 가입된다. 모바일 전용 상품이다.

특히 Hicar 타임쉐어 자동차보험은 운전자가 가입한 즉시 보장이 시작되기 때문에 기존에 차량 소유주가 하루 전날까지 단기운전자확대특약이나 1일 단위 원데이 상품에 가입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앴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잠깐이라 괜찮겠지’하는 생각으로 타인 차량의 운전대를 잡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가족단위로 자동차보험이 가입 돼있다면 큰 문제가 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반드시 최소단위라도 자동차보험을 가입해 사고 시 보장을 꼼꼼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선형 (sunnyj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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