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음식 포장 제거 후 '손 씻기'..설 명절 안전지켜야

송연주 2021. 2. 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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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 명절에는 코로나19 감염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고향과 친지 방문, 여행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이동 시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 주문·계산·이동 시 이용자 간 2m(최소 1m) 거리두기, 시설 이용 전·후 손 씻기 또는 손소독제 사용, 시설 내 오래 머무르지 않기 등 방역수칙을 실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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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설 명절 올바른 식품 구매·보관법 안내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이번 설 명절에는 코로나19 감염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고향과 친지 방문, 여행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이동 시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명절 기간 식품·건강기능식품의 안전정보를 11일 제공했다.

정부에 따르면 명절 연휴 가족과 친지 모임으로 감염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므로 5인 이상 사적 모임은 하지 말아야 한다.

고향과 친지 방문을 해야 한다면 이동할 때 가능한 한 개인 차량을 이용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음식섭취를 자제한다. 휴게소에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해야 한다.

특히 음식점·카페·고속도로휴게소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때 음식(음료)을 섭취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출입·주문·대기·이동·대화 시에도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도록 한다. 또 주문·계산·이동 시 이용자 간 2m(최소 1m) 거리두기, 시설 이용 전·후 손 씻기 또는 손소독제 사용, 시설 내 오래 머무르지 않기 등 방역수칙을 실천해야 한다.

설 명절 음식 준비를 위한 장보기는 코로나19 감염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가급적 온라인으로 하는 것이 좋다.

대형 할인마트, 백화점 등에서 장을 볼 때는 구매할 목록을 미리 정해 실내에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한다. 다른 사람과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가능한 이용객이 많지 않은 시간에 방문하도록 한다.

장보기 순서는 밀가루, 식용유와 같이 냉장이 필요 없는 식품을 시작으로 과일·채소 등의 순서로 하는 게 좋다.

포장·배달음식의 포장을 제거한 후에는 비누 등 세정제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보관한 음식은 반드시 재가열한 후 섭취한다.

음식을 조리하기 전·중·후, 화장실 사용 후, 식사하기 전에는 반드시 30초 이상 비누 등 세정제를 사용해 손을 씻어야 한다.

냉동된 육류, 생선 등은 잘못된 해동 과정에서 활동을 멈췄던 세균이 다시 증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설에 선물용으로 많이 구입하는 건강기능식품은 고혈압, 당뇨, 관절염을 치료하는 ‘약’으로 속여 광고하는 경우가 있다. 피해보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해외직구로 특정 기능을 표방하는 식품을 설 명절선물로 준비할 때에는 정식 수입절차를 거치지 않아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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