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역사' 박영선 vs '저항 동지' 우상호, 캠프 라인업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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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내 경선을 앞두고 세 불리기에 한창이다.
박 전 장관은 청와대 출신인 윤건영 의원도 영입해 '친문' 색채도 강화했다.
문 대통령의 '복심'이라 불리는 윤 의원은 지난해 4·15총선에 불출마한 박 전 장관의 전 지역구인 서울 구로구을에서 당선됐다.
임 전 실장은 지난달 서울시장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며 "마음을 다 실어서 우 의원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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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후원회장에 '친구 오빠' 문희상, 지역구 후임 윤건영도
禹 '운동권 출신' 인사를 전면 배치.. 임종석 지원사격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내 경선을 앞두고 세 불리기에 한창이다. 당심을 사로잡기 위한 ‘친문’(친문재인) 영입 경쟁이 활발한 가운데 후보의 정치적 배경에 따라 색이 달라지는 모양새다.
박 전 장관 측은 “문 의장은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을 모신 민주당의 역사”라며 “고교시절부터 민주주의 역사에 영감을 주신 분”이라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박 전 장관이 문 의장이 당 의장을 역임할 당시 첫 여성 비서실장으로 일했던 것도 손을 맞잡는데 도움이 됐다. 박 전 장관은 설 연휴기간인 오는 13일 문 의장의 자택이 있는 의정부를 찾아 조언을 구할 예정이다.
박 전 장관은 청와대 출신인 윤건영 의원도 영입해 ‘친문’ 색채도 강화했다. 문 대통령의 ‘복심’이라 불리는 윤 의원은 지난해 4·15총선에 불출마한 박 전 장관의 전 지역구인 서울 구로구을에서 당선됐다.
우 의원의 돌격대장 역할은 한준호 의원이 한다. 한 의원은 2018년 서울시장 경선 당시에도 우 의원의 대변인으로 활동한 바 있다. MBC 아나운서 출신이자 방송 장악에 저항했던 인물로 문재인 청와대를 거쳐 4·15총선에서 경기 고양시을에 출마해 당선됐다.
애초 서울시장 후보 차출론이 제기됐던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역시 우 의원의 지원군이다. 역시 운동권이자 ‘친문 핵심’이다.
임 전 실장은 지난달 서울시장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며 “마음을 다 실어서 우 의원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운명을 가른 1987년 6월항쟁의 한가운데 우상호가 있었고, 2016년 대통령 탄핵 당시에도 국회가 민의를 따라 제 역할을 했던 그 중심에 우상호 원내대표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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