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손 들어준 미 ITC..SK이노, 10년간 수입 금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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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LG에너지솔루션(옛 LG화학 배터리사업부문)과 SK이노베이션 간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과 관련, LG 측의 손을 들어줬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ITC는 SK이노베이션의 리튬이온 배터리에 대해 향후 10년간 미국 내 수입을 금지하는 최종 판결을 내렸다.
바이든 대통령이 ITC 판결을 수용하면 SK이노베이션은 향후 10년 동안 미국에서의 제조·판매, 그리고 수입 등의 활동을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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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LG에너지솔루션(옛 LG화학 배터리사업부문)과 SK이노베이션 간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과 관련, LG 측의 손을 들어줬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ITC는 SK이노베이션의 리튬이온 배터리에 대해 향후 10년간 미국 내 수입을 금지하는 최종 판결을 내렸다.
다만 ITC는 포드 F-150 전기차와 폭스바겐 MEB(Modular Electric Drive)에 쓰이는 리튬이온 배터리·배터리 셀·모듈·팩 등 국내 생산용 부품은 새로운 공급자를 찾을 수 있도록 각각 4년과 2년간 수입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ITC는 이 같은 결과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통보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앞으로 60일 이내 ITC 판결의 인용 혹은 거부 결정을 내리게 된다.
바이든 대통령이 ITC 판결을 수용하면 SK이노베이션은 향후 10년 동안 미국에서의 제조·판매, 그리고 수입 등의 활동을 할 수 없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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