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색으로 시선강탈 신안 퍼플섬에 방탄소년단 '보라해'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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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이 안좌면에 조성한 '퍼플바다정원'이 신비로운 보라색 분위기를 연출하며 세계적인 관광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신안군은 반월도-박지도-두리를 연결하는 보라색 퍼플교(1천462m)를 조성해 섬과 섬을 이었다.
신안군은 지난해 8월 이곳을 '퍼플섬'으로 선포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11일 "사람은 정보의 80%를 시각을 통해서 얻고 색(color)은 사람의 시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며 "퍼플바다정원은 우리나라에 색으로 말하는 유일한 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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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신안군이 안좌면에 조성한 '퍼플바다정원'이 신비로운 보라색 분위기를 연출하며 세계적인 관광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신안군은 반월도-박지도-두리를 연결하는 보라색 퍼플교(1천462m)를 조성해 섬과 섬을 이었다.
보라색 다리를 거니는 것뿐 아니라 반월·박지도 섬을 트래킹하는 것도 제맛이다.
군데군데 조성한 포토존, 탁 트인 바다, 보라색 꽃(왕도라지, 꿀풀꽃, 라벤더), 보라색 지붕·벽·개집 등 온통 보라색으로 물든 마을을 거닐다 보면 이색적인 분위기와 편안한 쉼을 얻을 수 있다.
신안군은 지난해 8월 이곳을 '퍼플섬'으로 선포했다.
퍼플섬으로 선포된 후 홍콩 유명잡지와 독일 최대 위성TV 프로지벤에 소개되고 언택트 관광지로 떠오르면서 매년 2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신안군은 이곳에 또 다른 획기적인 보라색 콘텐츠를 가미했다.
'I PURPLE YOU(아이 퍼플 유)'라는 문구를 활용해 다양한 볼거리를 조성했다.
'I PURPLE YOU'는 한마디로 'I LOVE YOU'의 신조어다.
이 말은 우리나라 K팝 대표 가수 방탄소년단(BTS)의 '뷔'가 만들어낸 신조어로 세계적 인기를 끌면서 영미권 온라인 사전인 어반 딕셔너리에 등재됐을 정도다.
7인조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이며 라틴문자 V로 공식적으로 `브이`가 아니라 '뷔'라고 발음한다고 한다.
방탄소년단의 뷔는 I PURPLE YOU(보라해)를 일곱 빛깔 무지개의 마지막 색이 보라색인 만큼 상대방을 끝까지 믿고 함께 사랑하자는 의미로 사용했다고 한다.
신안군은 퍼플바다정원에 ▲ 'I PURPLE YOU' 문구 포토존 ▲ 유명인 모습을 활용한 포토존 ▲ 30개소 벤치에 이 문구를 활용한 각기 다양한 그림과 글자를 새기면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퍼플교를 거닐면서 볼거리, 체험거리를 동시에 즐기게 함으로써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퍼플섬의 추억을 안겨줄 방침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11일 "사람은 정보의 80%를 시각을 통해서 얻고 색(color)은 사람의 시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며 "퍼플바다정원은 우리나라에 색으로 말하는 유일한 섬"이라고 말했다.
박 군수는 "계속해서 섬마다 지니고 있는 특색을 살려 컬러마케팅을 극대화해 전 세계가 주목하는 제2, 제3의 또 다른 퍼플섬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퍼플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2021∼2022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됨으로써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이 꼭 가봐야 할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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