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배·성묘·놀이도 온라인으로.."비대면 설 보내기 어때요?"

박정양 기자 2021. 2. 11.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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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올 설 연휴(11~14일) 기간 전국 모든 국민들은 최대 4명까지만 사적으로 모일 수 있다.

이번 설 연휴 기간 추모공원 방문도 제한됨에 따라 추모공원 방문이나 친지들이 모이지 않아도 성묘나 제사를 지낼 수도 있다.

또 연휴기간 중 재난·안전사고 발생시 VR재난시뮬레이션을 통해 응급 상황 대처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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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설 보내기 눈길
1월 3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외벽에 '설연휴, 찾아뵙지 않는게 '효'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대형 포스터가 걸려 있다. 2021.01.3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올 설 연휴(11~14일) 기간 전국 모든 국민들은 최대 4명까지만 사적으로 모일 수 있다.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경우에도 4명까지만 모일 수 있고 적발 시 10만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이처럼 설 연휴 물리적 이동이 어려워짐에 따라 차례상 준비부터 세배, 성묘, 놀이까지 온가족이 디지털 공간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서비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설맞이 장보기는 우체국쇼핑이나 마음이음마켓, 온라인 전통시장 등에 접속하면 차례상을 주문할 수 있다.

또 거주지가 다른 5인 이상 모임이 어렵기 때문에 원거리 가족이 모두 각자의 집에서 화상회의 플랫폼이나 그룹 영상통화 등을 통해 실시간 중계 제공이 가능한 온라인 차례를 지낼 수 있다.

SKT 미더앱의 경우 스마트폰을 통해 그룹 영상통화가 100명까지, 화면분할도 4명까지 가능하다. PC와 테블릿에 연결해 그룹으로 영상통화도 할 수 있다. 이번 연휴 기간 동안 통신3사가 제공하는 영상통화는 무료다.

여기에 카카오톡 라이브톡 동영상 올리기를 이용하면 카톡 이용자 최대 30명까지 시청도 가능하다. U+tv 가족방송 앱을 설치하면 성묘나 차례 등의 영상을 스마폰으로 찍어 실시간으로 U+tv에서 시청도 할 수 있다.

이번 설 연휴 기간 추모공원 방문도 제한됨에 따라 추모공원 방문이나 친지들이 모이지 않아도 성묘나 제사를 지낼 수도 있다. e하늘 추모·성묘 서비스(sky.15774129.go.kr)으로 접속해 추모관 꾸미기(추모관·영정사진 등록, 차례상 꾸미기), 안치사진 등록, 온라인 추모하기를 할 수 있다.

정부나 플랫폼 기업들이 제공하는 가상현실(VR)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해 남은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도 있다.

과기정통부 제작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된 VR콘텐츠를 통해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VENTA X' 앱에서 전국민 누구나 시청 가능하다. 연휴기간 집에서 '마인크래프트' 등 인기 게임을 도티 등 스타 크리에이터들의 중계로 체험도 가능하다.

VR 과학관이나 VR 박물관(국립과천과학관 등) VR 상설 전시관 등도 별도의 VR 기기 없이 스마트폰이나 PC 등으로 볼 수 있다. 또 연휴기간 중 재난·안전사고 발생시 VR재난시뮬레이션을 통해 응급 상황 대처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네이버와 유튜브로 VR 생활 안전 백서를 검색하면 된다.

과기정통부는 부모님이나 고령층이 쉽게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전국 17개 지자체와 함께 디지털 배움터(www.디지털배움터.kr)를 운영 중이다.

pj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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