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여론조사] 박영선-안철수..'서울시장' 양자 대결 시 초접전
[뉴스투데이] ◀ 앵커 ▶
MBC가 실시한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에서 여야가 단일 후보로 붙을 경우 박영선, 안철수 두 후보가 초박빙 접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범야권 후보 적합도에선 안철수 후보가 1위로 나타났습니다.
조명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여야 모두 서울시장 선거 후보단일화에 성공해 양자대결을 벌일 경우 어느 후보에게 투표할지 물었습니다.
민주당 박영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붙으면 박영선 41.9 안철수 41.4%로 우열을 가리기 힘든 초박빙 접전이었습니다.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와 대결한다고 가정하면 박영선 46, 나경원 33.7%를 기록해 12.3%P 차이로 박 후보가 앞섰습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의 가상 대결에서는 박 후보 45.3, 오 후보 36.1%로 9.2%p 차이를 보였습니다.
민주당에서 우상호 후보가 나서면 안철수 후보에게는 15.4%p 차이로 열세를 보였습니다.
오세훈 후보에게는 10.8%p 뒤졌고, 나경원 후보와는 33.9대 37.9%로 오차범위내 접전이었습니다.
야권이 단일화에 실패해 여야가 3강 구도로 대결할 때도 가정해봤습니다.
먼저 민주당 박영선, 국민의힘 나경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나올 경우 각각 39.7, 19.2, 27.1%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박영선 오세훈 안철수 후보가 붙으면 각각 38.7, 19.6, 27.8%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1위 박영선 후보가 2위 안철수 후보를 10%p 넘게 앞섰습니다.
범야권 후보 적합도에선 안철수 27.3, 나경원 15.1, 오세훈 13.1%로 안철수 후보가 10%p 넘게 앞섰습니다.
조은희, 금태섭, 오신환 예비후보는 각각 4.4, 2.9, 1.2%였습니다.
제3지대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가 단일화 경선을 치를경우 누가 단일후보로 적합한지 물었습니다.
안철수, 나경원 후보가 붙을 경우 안철수 후보 43.5, 나경원 후보 23.7%로 나타났습니다.
오세훈 후보가 국민의힘 대표로 나서면 안철수 40.6, 오세훈 26.9%였습니다.
서울지역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36.3 국민의힘 27.6, 국민의당 7.1, 정의당 5.2% 순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실시했으며, 세부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MBC뉴스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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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의뢰 : MBC 조사기관 :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대상 :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4명 피조사자 선정 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 3개 통신사 휴대전화 가상번호 조사방법 : 무선전화면접 (100%) 기간 : 2021년 2월 8일 ~ 9일 (2일간) 응답률 : 27.1% (2,969명 중 804명 응답)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 :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21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5%p 질문내용 :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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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아 기자 (ch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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