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카 부부, 트럼프 행정부서 7000억원 이상 외부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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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딸 이방카 트럼프 전 백악관 선임고문과 남편 재러드 쿠슈너 전 백악관 수석고문이 트럼프 전 행정부 4년간 7000억원이 넘는 외부 수입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의회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워싱턴 시민윤리위원회(CREW)는 이방카 전 선임고문과 쿠슈너 전 수석고문이 트럼프 전 행정부 기간 최소 1억7200만달러(약 1915억원)에서 최대 6억4000만달러(약 7127억원) 사이의 외부 수입을 올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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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딸 이방카 트럼프 전 백악관 선임고문과 남편 재러드 쿠슈너 전 백악관 수석고문이 트럼프 전 행정부 4년간 7000억원이 넘는 외부 수입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의회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워싱턴 시민윤리위원회(CREW)는 이방카 전 선임고문과 쿠슈너 전 수석고문이 트럼프 전 행정부 기간 최소 1억7200만달러(약 1915억원)에서 최대 6억4000만달러(약 7127억원) 사이의 외부 수입을 올렸다고 밝혔다.
CREW 보고서에 따르면 이방카·쿠슈너 부부는 수도 워싱턴DC에 위치한 트럼프 호텔에서 상당한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CREW는 “워싱턴DC 트럼프 호텔이 트럼프 행정부 내에선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장소로 규정됐다”고 설명했다.
이방카 선임고문은 2017~2019년 연간 약 400만달러의 수익을 해당 호텔로부터 올렸고, 2020년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영향으로 수익이 약 150만달러로 줄었다.
CREW는 쿠슈너 수석고문이 행정부 근무 마지막해에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쿠슈너 컴퍼니 BVI 리미티드’란 명칭의 새로운 지주회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2500만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 빌딩을 비롯해 여러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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